메뉴 건너뛰기

 회장 인사말
  
 회장 인사말
  




 동문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11월 11일 11회 동기동창 정기총회에서 23대 회장의 직분 을 이어받은 金仁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하고 미력한 저에게 분에 넘치는 행운(!)이 돌아와서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러 운 일이나 막중한 중책을 맡기가 두렵기도 합니다. 그러나 역대 회장님, 임원, 동창회원님들의 든든한 배경을 안고 맡은 바 책무를 한점 부끄럼 없이 최선을 다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 습니다.

1959년에 우리 동문은 남자 네 반, 여자 세 반 합하여 430명이 영예의 졸업을 하였습니다. 이 가운데 50명은 작고하여 우리와 일찍이 유명을 달리 하였으며, 지금은 해외 거주 80명, 국내 300명이 지구촌 곳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금년(2006년)엔 입학 50주년을 맞이하여 뜻 깊은 행 사를 갖기도 하였습니다. 백발이 성성해진 우리 할머니 · 할아버지 동문님들께서는 나이 70을 전후하여 다시 졸업 50주년을 맞게 됩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동문님들은 대한민국의 현대사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대를 역동적으로 살아 온 주역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제는 싫든 좋든 인생 여정의 뒤안길로 접어든 신세의 노인 들입니다. “지공”의 훈장도 받았습니다. 각자 가족사에서 보면 “위로는 모시고, 아래로는 키우 던 샌드위치의 짐”을 벗고 좀 편하게 쉬며 살 권리도 가질 입장이 되었다고도 생각합니다. 우 리가 부지부식 간에 이렇게 늙었다 하지만, 그러나 아직은 初老의 젊은 측에 끼는 나이의 노인 입니다.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남의 보살핌 없이도 자기 일과 건강을 다스릴 수가 있을 것입니 다. 나이 70까지 앞으로 4 · 5년은 너끈히 자신을 버티며 젊은이 못지않게 늘 활동하는 노경의 황금기를 구가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11월 11일 신임 회장 취임사에서 노경의 황금시기를 잘 선용하자는 취지에서 “자주 만나 자 / 잘 놀자 / 서로 베풀자”를 인사말로 천명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들을 “우선 위 하는” 동창회를 이끌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번 동창회는 우리들을 위하는 역점 사업을 충실 히 이행하겠습니다. 친애하는 동문 여러분께서도 동창회를 통해 우리들의 “웰빙”을 한 차원 높이는데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창회에 대한 배전의 관심을 가지시고 많은 충고와 조언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11월
서울사대부고 11회 동기회장     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