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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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장미는......
2009.08.06 00:49





오늘 밤에 달은 더욱 가득 찼는데
나의 장미는 벌써 시들어갑니다.
댓글 8
-
민완기
2009.08.06 00:49
-
김승자
2009.08.06 00:49
지는 장미를 달님이 애처롭게 내려다 보고 있구나!
아님, 만개한 장미가 달님에게 작별을 고하고 있나? -
민완기
2009.08.06 00:49
아침햇살에 눈을 뜨니 간밤의 속세의굴레를 벗는 황홀감은
어디로 가버리고 이제 six pence를 걱정하게되었읍니다.
오늘 일이 잘되어야 할머니도 먹고 살고 나도 약값을 마련할텐데... ... -
김숙자
2009.08.06 00:49
장미를 보면 릴케가 생각 난다
겹겹이 둘러 쌓인 잎새 마다
꽃의 이야기가 묻어 나올듯
시들어도 모습은 그래도 장미다. -
이민자
2009.08.06 00:49
장미가 이제 달님에게 작별을 고하네 .
둘이서 서로에게 무언가를 속삭이는듯 ......
바이올린의 고음이 . 더 더욱 애잔 하네. -
민완기
2009.08.06 00:49
릴케도 폐혈증이 올줄 모르고 장미를 덥석 잡다가...
세월이 흐를수록 욕망의 수위를 낮추라는 말씀은 명언
입니다. 감사. -
정해철
2009.08.06 00:49
민대감 젊은시절에 장미에 대한 사연이 만이 있는듯합니다.
여기에 한번 훌훌 털어놔 보세요. -
민완기
2009.08.06 00:49
장미는 장미요
호박 꽃은 호박꽃인줄 압니다.
애틋한 장미보다 푹은한 호박꽃이
더 좋을때가 많았음을 임시보고로 올립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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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수록 그전의 모습이 떠오르기때문이지요.
창밖의 월광이 이순간 황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