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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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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312)

2009.11.14 14:27

김세환 조회 수:136









         



         


         


         


         


         


         


         


         


         

        11 13일 오후에는 날이 개인다고 하여 밴쿠버에서 50킬로 떨어진


        Petgill Lake 등산을 하다. 거리 11.5 킬로, 소요시간 6시간, 고도 760미터 처음 30분은 가파른 바위를 잡고 오르고 나면 Service Road


1시간 걷고 다시 1시간 반 2고개를 넘으면 호수에 도달한다.


 


한 중간쯤 오르니 하얀 눈이 쌓여있다. 눈 덮인 산속엔 우리 4명만 있을 뿐 온 세상이 고요하다. 백설의 세계에 도취해 아무 생각 없이 6시간을 보내고 하산하는 길에 찻집에서 따끈한 커피를 들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귀로에 저녁 노을이 아름답다.


 


이렇게 돌아갈 곳이 잇고 그곳에 가면 가족도, 친구도 있으니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우리는 모두 자기 몸에 통증이나 고질병이 없고 가고 싶은 곳에 다 갈수가 있다면 정말 행복한 것이다. 그러나 안탑갑게도 자기 자신이 행복한 줄 모르고 자기가 갖고 잇지 않은 것을 갖으랴고 안달을 하는 것이다. 더욱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돈을 더 벌려고 하고 더 성공하려고 하고 더 출세하려고 한다. 그렇지 못하면 고통 을 느끼고 번민하는 것이다.


 


몸이 아파서 잠을 잘 수가 없고 말기 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아야 한다면 돈, 성공, 출세나 명예가 무슨 소용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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