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과의 이야기 148 : 지리산 동남쪽 [3] ≫
2010.02.10 00:23
<148>
지리산 동남쪽 [3]
<山天齋 • 德川書院>
지리산 천왕봉(1,915m) 오르는 주 능선
북쪽 : 뱀사골 코스
서쪽 : 달궁 성삼재 코스
남쪽 : 화엄사 코스
동쪽 : 대원사 코스
70년대 학생들 인솔하고 지리산 등정...
동쪽 대원사 코스를 택했을 때 덕산이 버스 종점
지리산 동남쪽 끝 자락인 곳 이젠 왁자지껄 장터
덕산은 약초, 곶감으로 유명 덕산장이 열리면 주변
산골마을 사람들이 모이는 집결지 교통의 요지이다
덕산....이 곳
山天齋 • 德川書院
오랜시간을 말해주는 품위의 소나무가 산천재 앞뜰에 여러그루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학식과 명망이 높아 한양의 벼슬이 내려졌으나 마다하고 處士 로서 생을 마치신
당대 도학의 대가
南冥 曺植(1501~72)
학문을 익히고 제자 양성에 전념한 선생의 서재 山天齋 • 德川書院
앞마당 어느 잔디밑 땅기운이 이렇게 이르리라
......현실을 외면한 것이 아니라 현실로부터 한 걸음 물러나 時勢의 흐름을 읽고
모든이의 바른길을 인도하는 학문을 익혀야 되느니......
새삼 요즈음 같은 때에 생각나는 道學의 場, 그리고 옛 어른이시다
山天齋 柱聯
春山底處无芳草 : 봄날 어디엔들 방초가 없으리요마는
只愛天王近帝居 : 옥황상제가 사는곳 가까이 있는 천왕봉만을 사랑했네
白手歸來何物食 : 빈손으로 돌아왔으니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銀河十里喫猶餘 : 흰 물줄기 십리로 뻗었으니 마시고도 남음이 있네
밝고 고운 빛
문 창살 창호지
친구되어
밝고 고운 정주고
밝고 고운 빛
틈 비비고
들어와
곧은 힘 함께하네
댓글 12
-
하기용
2010.02.10 00:23
-
박성순
2010.02.10 00:23
창호지에 비친 역광 빛이
너무 강열해서
정도를 낮추느라..... -
김동연
2010.02.10 00:23
지리산 동남쪽을 잘 구경했습니다.
사진 공부도 많이하고 있어요. -
박성순
2010.02.10 00:23
겨울이지만
마루에 걸터앉아
흐르는 덕천강 보느라면
시간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네요. -
최경희
2010.02.10 00:23
십여년전에 다녀왔으나 ..
사진 공부,서정적인 글, 함께 듣으니 마음에 와닿습니다. -
박성순
2010.02.10 00:23
최선생님 스타일
소나무 한 컷 실례했습니다.
감사 -
편히 앉아서 역사 테마여행과
좋은 사진 구경 잘합니다.
여유롭게 발길잡아 유람하는 행복한 모습이 서~ㄴ 합니다. -
박성순
2010.02.10 00:23
옛날 다녀보았던 곳들
이제 와 다시 보니 많이 변한 것 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회상이라는 명제가
주는 의미는 저에게 좀 남다른 느낌이 들어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시간 나는데로 금년 1년은 계속해 볼 예정입니다.
그 때 그 때 별 것 아니지만 함께하는 자료를
올리도록 노력하렵니다. 감사 -
김숙자
2010.02.10 00:23
이 곳은 못가 본 곳인데.. .
정적이 흐르는 명소군요
좋은 곳에서 사진 찍으시고
명상 하시고 시간 활용을
잘 하시고 계십니다 부럽군요. -
박성순
2010.02.10 00:23
계획을 실행으로 옮기고 보니
비용보다 느낌으로 오는 감흥히
훨씬 효율성을 가져오네요.
사진도 찍고싶은 장면이 많고
장소에 따라 흘러간 시간들의
반추도 제법 쏠쏠한 수확을 거두고 있습니다. -
황영자
2010.02.10 00:23
박회장님 사진을보며 항상 많이 배웁니다.
한지 창호지를 통하여 들어오는 강렬한 빛줄기가 멋집니다.
이런사진을 한번도 시도 못해 보았었는데 기회 있으면 흉내 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성순
2010.02.10 00:23
황감독님!!
많이 적응이 되셨지요.
흉내가 아니라 창작이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 장소 그런 시간대엔 어디서나 가능하지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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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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