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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생각

2010.04.18 13:10

심재범 조회 수:127












      하루 한 생각
      1.
      말은 침묵에서 나와야 한다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는 말은
      소음과 다를 게 없다
      인간은 침묵 속에서만 사물을 깊이 통찰할 수 있고
      또한 자기 존재를 자각한다
      이때 비로소 자기 언어를 갖게 된다
      외부의 소음으로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가장 큰 비극이다
      2.
      투명한 사람끼리는 말이 없어도 즐겁다
      소리를 입 밖에 내지 않을 뿐
      무수한 말이 침묵 속에서 오간다
      말수가 적은 사람들의 말은
      무게를 가지고 우리 영혼 안에 자리를 잡는다
      그래서 오래도록 울린다
      3.
      보지 않아도 될 것은 보지 말고
      듣지 않아도 될 것은 듣지말고
      먹지 않아도 될 음식은 먹지 말고
      읽지 않아도 될 글은 읽지 말아야 한다
      될 수 있는 한
      적게 보고, 적게 갖고, 적게 만나고
      적게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법정 잠언집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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