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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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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송년회에서 매조와 함께
 

      동문들께


      지금 아프리카의 동남쪽에 뚝 떨어져있는 섬 나라 마다가스칼에서 소식 전합니다.
      남반부의 겨울 이지만 무지 덥습니다.
      매일 저녁이면 남쪽나라 십자성은 더 남 족으로 기울어져 향수를 달랩니다.
      내가 근자에 무슨 일을 하고 있고, 동문들이 내고 있는 세금의 일부가 이곳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아주 간단하게 전하겠읍니다.

      4년 전부터..
      한국(27.5% 주로 한국 광물공사, 기타 3 사), 일본의 스미도모 (27.5%),
      카나다 (Sherritt사 40%, SNC-L 사 5%)의 투자구성으로 (총투자비 약 45억불
      US$4,500,000,000) 연간 닠켈 6만톤, 코발트 5천톤을 생산하는
      광산 – 제련소를 건설하고 있읍니다.

      제가 한때는 카나다 Sherrittt사의 제련 공정 책임자로도 일했고,
      금년에는 ‘한국광물 공사’에 기술 자문을 하고 있어, 현장에 와서 제련 공장
      건설의 진척을 보고 있읍니다.

      광산에서 연간 600만톤의 광석을 채광하여 이 광석을 일일 평균 2만 톤을
      죽 같이 만들어 파이프를 통햐여 220킬로메타 떨어진 제련소로 보내면
      아래 사진에서 보는 커다란 통에 넣고 황산으로 온도 270도 50기압에서
      조려내면 닠켈 과 코발트 등이 다른 불순물과 함께 녹아나옵니다.

      일종의 압력 밥솟이지요.
      갈비탕, 꼬리곰탕도 이렇게 끓이면 빨리됩니다.
      이렇게하여 최종으로 금속 닠켈 과 코발트를 생산합니다.
      물론 중간에 아주 복잡한 정제, 정련의 여러 공정을 거쳐 금속 닠켈 과 코발트
      를 생산합니다.

      닠켈과 코발트가 어디 사용되냐 구요?
      녹이 안 생기는 스테인레스 스틸 등 특수 합금이 주용도이지만, 이두 금속
      없이는 우리들이 매일 쓰는 핸드폰의 밧데리에 없어서는 안될 물건입니다.

      여러분이 내는 세금의 일부가 여기에 투자하여 내일의 한국 중공업에 필요한
      원자재를 공급하여 큰 이받이가 될 것 입니다.








(윗쪽 사진 3매)
압력 밥솟 5개 설치됨.
800톤의 무게로 직경이 8메터, 길이가 40메타..






(아랫쪽 사진 2매)
제련소에서 필요한 전력
약 14만 킬로왓트를 공급할 화력발전소의 건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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