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 억새에 기생하는 야고(野菰)
2010.09.15 15:11
야고( 野菰) Aeginetia indica L.
통화식물목 열당과
야고는 억새에 기생하는 기생식물입니다.
억새뿐만 아니라 양하나 사탕무 뿌리에도 기생한다는데
일단 우리나라엔 양하나 사탕무는 보기 힘드니까
억새에 기생하는 넘을 찾는게 빠릅니다.
양하(蘘荷)는 열대 아시아 원산지의 여러해살이 풀로
학명은 Zingiber mioga 이다.
기생하는 식물들은 엽록소가 없습니다.
자료에는 잎이 어긋나고 비늘조각 같으며
갈색을 띤다고 되어있는데
지금은 꽃이 피어서인지 잎은 볼 수 없었습니다.
뭐 볼 수 있어도 잎이 갈색이라고 하니
엽록소가 없는게 확실하고
엽록소가 없으니 광합성을 못하고
광합성을 못하니 기생식물이 된거겠죠
야고는 원래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이었는데
요즘은 서울의 하늘공원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늘공원에 있는 억새는 제주에서 가져다 심은건데
흙속의 야고씨가 서울까지 따라간 모양입니다.
서울까지 갔어도 야고는 남방계 식물이기때문에
서울에서 피기 힘든데
하늘공원이 몇해전부터 매립지인 관계로
남쪽이 아닌데도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역시 야고의 자생지가 제주라서 그런지
제주도에는 야고가 군데군데
아주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심지어는 도로가에 있는 억새밑에도
야고가 이쁘게 피어있었습니다.
오름을 오르기전 입구에는
피지 않은 야고의 모습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이 상태로 있다가 꽃이 피면
분홍빛이 도는 예쁜 꽃잎을 내밉니다.
꽃이 아래를 보고 피기때문에
속이 궁금해서 들여다봤더니
속에 예쁜 노란 구슬이 하나 들었습니다.
노란 구슬은 암술인듯한데 정말 이쁘더군요.
해마다 하늘공원에서 찍어올리는 야고를 보면서
난 저런거 언제보나 했는데
이번 제주에서 아주 원없이 봤습니다.
기생식물이라는것에 놀라고
별 도움 안 될거같은
억새에 기생한다는것에 또 놀라고
표현하기 힘든 색상의 꽃이
오묘하게 핀다는것에 또 놀랐습니다.
댓글 15
-
황영자
2010.09.15 15:11
-
김동연
2010.09.15 15:11
하늘공원에 있는 야고는 곱기도하네.
역시 사진을 잘 찍어서 그렇겠지?
나는 길가다 발견하고 그 자리서 좋지 않은 솜씨로
후닥닥 찍었지.ㅎ.ㅎ.
고마워, 다시 잘 올려주어서.
우리 친구들 이제 "야고"
는 안 잊어버리갰다. -
황영자
2010.09.15 15:11
하늘공원엘 여러번 갔는데 다시한번 가서 야고를 찾아 모아야 겠다.
덕분에 하늘공원 갈 핑게가 생긴것 같다.
항상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알려주어 우리들이 더 많은 것을 알게해주는
동연아 고맙다. -
임효제
2010.09.15 15:11
역시..
서울 농대 출신은 보는 관점이 달라요.
야고( 野菰)가 일본 말 같지요..? ^^ -
황영자
2010.09.15 15:11
농대생이라고 다그렇지는 않겠지요.
13회이간섭도 농대 출신인데 선사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사진을
여러모로 찍은 것 같습니다.
설명으로 보아 이것은 하늘공원것이 아니고 제주도 것인 모양입니다.
동연아 제주도 야고를 좀더 많이 찍어 올리면 어떨까? -
민완기
2010.09.15 15:11
야고는 분명 일본말이지요.
그러나 일본말이라고 무조건 배척할 일은 아니고,
Bellflower도 수백가지인데 위 사진의 꽃과 제주석란정원의
꽃은 색감과 크기가 다르며, 식물들의 자기보호본능에 따라
자태를 바꾸는 변태적 사실을 간과하고있다고 봅니다.
제주에 핀 꽃은 제주 꽃이고 석란정원에 운좋게 안주한 꽃은
석란 꽃이지요. 감사. -
황영자
2010.09.15 15:11
그렇지요.
Bellflower도 종류가 다양하니
말씀대로 이름모르는 이꽃을 그냥 동연 초롱꽃이라 해도 좋았을 것을
이름을 들추워 일본 이름같은 꽃이 되어 버렸네요.
생각하니 조금은 동연에게 미안한가? -
김동연
2010.09.15 15:11
민완기님 우리집 정원에서 찍은 것이 아니고
산등성이에 있는 골프장에서...(이건 밝히기 싫었지만)
운동하다가 잠시 엎드려 찍은 겁니다.
오해하게 장소를 밝히지 않았군요. 미안^*^ -
김숙자
2010.09.15 15:11
야고라는 꽃과 이름도 처음 알았다
오묘한 모양의 꽃 이구나. -
황영자
2010.09.15 15:11
나도 실물은 한번도 못보았다.
하늘공원에가서 찾아봐야 겠어.
그렇게 쉽게 눈에 뛸려는지.... -
이정란
2010.09.15 15:11
영자야,
잘 퍼왔구나. 구경, 공부 잘했어. 그럼 글도 이강섭씨가 써놓은거네.
아유 이런 꼼꼼한데도 있었구나. 요즘은 선사회 안나오지.
하늘공원 가면 야고 찾아보기나 할까? -
김동연
2010.09.15 15:11
키가 작아서 찍기 힘들어.
카메라를 잘 조정해서 땅에 붙여 놓고 찍어야
될거야. 디카로 그냥 지나가다가 급히
찍으니 위에서 아래로 향해서만 찍게 되었어. -
황영자
2010.09.15 15:11
내가 선사회에 안가니 강섭이가 안나오는 것도 몰랐지.
사업이 바쁜가?
혼자 산 헤매누라 바쁜가?
언제 시간 많이 가지고 하늘공원가서
그 많은 엇새풀을 누벼봐
혹시 야고를 볼수 있나하고.ㅎㅎㅎㅎ -
이신옥
2010.09.15 15:11
영자 언니, 산마루에 올린 이것은 Copy and paste 로 집어오면 사진이 안 나오던데요.
사진만 일단 Picture file에 save 했다가 올리려해도 집어 갈수가 없게 막아놓았어요.
노래도 마찬가지예요.
산마루에 있는것이 다 그런건 아니구요. 어떤것은 가능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우리 이런 싸이트에서 산마루로 들고 가는것은 아무 문제가 없네요.
어떻게 하는건지 가르쳐주세요.
그리고 Note pad 에 한글로 써놓은 것이 전부 작은 square 로 변해버렸는데 어떻게 바꾸는지 아세요?
보시다시피 저는 컴 기본을 하나도 모르면서 쓰기만 하자니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강섭씨는 자기 홈피에 여행기, 산행기, 맛집, 사랑방 매일 올리고, 컴 몰라서 쩔쩔매는 동기들 도와주고,
우리가 옛날에 쓴것까지 다 모아두느라 바쁩니다.
좋은 기사가 나면 집어오기도 하고, 산과 절도 보여주어서 한국의 지성인 잡지 같기도 하지요.
코스모스 필때 억새축제가 있다니 그때 공원에 가시면 야고를 볼수있다고 하더군요. -
황영자
2010.09.15 15:11
강섭이는 농대후배라 학교 다닐때도 자주 만났고
산마루 홈피는 나도 즐겨 찾기 해놓고 드나드는 곳이지.
사진은 안되지만 긁어 오니까 되던데.
물론 사진은 다른이름으로 저장하여 다시 올렸고
나도 작은글씨 키우는 것은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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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홈에 들어오니
신옥이가 야고를 알려 주었는데 퍼 올수 없다하여
산마루 오두막집(13회이강섭 홈피)에 가보니 쉽게 가져 올수 있기에 여기 덧 부칩니다.
물론 산지기(이강섭)에게 보고는 했는데 허락해 달라하고 그냥 가져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