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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억새에 기생하는 야고(野菰)

2010.09.15 15:11

황영자 조회 수:165




야고( 野菰) Aeginetia indica L.


통화식물목 열당과




 





   


 


야고는 억새에 기생하는 기생식물입니다.


억새뿐만 아니라 양하나 사탕무 뿌리에도 기생한다는데
일단 우리나라엔 양하나 사탕무는 보기 힘드니까
억새에 기생하는 넘을 찾는게 빠릅니다.


 


양하(蘘荷)는 열대 아시아 원산지의 여러해살이 풀로


 학명은 Zingiber mioga 이다.









 

 


기생하는 식물들은 엽록소가 없습니다.
자료에는 잎이 어긋나고 비늘조각 같으며


갈색을 띤다고 되어있는데
지금은 꽃이 피어서인지 잎은 볼 수 없었습니다.


 


뭐 볼 수 있어도 잎이 갈색이라고 하니


엽록소가 없는게 확실하고
엽록소가 없으니 광합성을 못하고


광합성을 못하니 기생식물이 된거겠죠








 



야고는 원래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이었는데
요즘은 서울의 하늘공원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늘공원에 있는 억새는 제주에서 가져다 심은건데
흙속의 야고씨가 서울까지 따라간 모양입니다.


 








 

 


서울까지 갔어도 야고는 남방계 식물이기때문에


서울에서 피기 힘든데
하늘공원이 몇해전부터 매립지인 관계로
남쪽이 아닌데도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역시 야고의 자생지가 제주라서 그런지
제주도에는 야고가 군데군데


아주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심지어는 도로가에 있는 억새밑에도


야고가 이쁘게 피어있었습니다.





                                             

 



 


오름을 오르기전 입구에는


 피지 않은 야고의 모습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이 상태로 있다가 꽃이 피면


분홍빛이 도는 예쁜 꽃잎을 내밉니다.


 










                                             

 

 


꽃이 아래를 보고 피기때문에


속이 궁금해서 들여다봤더니
속에 예쁜 노란 구슬이 하나 들었습니다.


노란 구슬은 암술인듯한데 정말 이쁘더군요.


 


해마다 하늘공원에서 찍어올리는 야고를 보면서


난 저런거 언제보나 했는데
이번 제주에서 아주 원없이 봤습니다.


 






                    

 

 


기생식물이라는것에 놀라고
별 도움 안 될거같은


억새에 기생한다는것에 또 놀라고
표현하기 힘든 색상의 꽃이


오묘하게 핀다는것에 또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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