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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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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514)

2010.11.07 19:03

김세환 조회 수:74


 


 


 


 


 


 


 


 


 


 

비구름에 쌓인 산길을 5명이 오르다. 높이 1300 m 오르막 길을 3시간 계속 올라가다. 태곳적부터 솔 가래로 덮여 엄마의 젖가슴처럼 부드러운 흙을 밟는 촉감이 말할 수 없이 좋다. 비 내리는 산속엔 우리만 있을 뿐이다.

 

여기 산에 오면 나무도 바위도 흙도 이끼도 풀도 그리고 흐르는 물도 모두가 감격스러울 만큼 아름답고 그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한없이 편안해진다.

나는 구라파의 고적을 보러 가지 않는다. 뉴요크 같은 대도시의 마천루는 더더욱

괴물같이 보인다. 사람들이 아무리 잘 만든 예술품이라도 그 져 인조 물에 불과하다. 그러나 자연으로 돌아가면 모든 것들이 비록 작은 미물 마 져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놀라 우리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나는 매일 자연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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