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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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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523)

2010.11.21 16:44

김세환 조회 수:125




 



 



 



 



 



 



 



 



 



 



 



 



 



잠에서 깨여 창 밖을 보니 어제 밤 내린 눈으로 온 천지가 하얗다. 그 위로 아침 햇살이 비친다. 새삼 살아있다는 기쁨을 느낀다. 이 아름다운 세상을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말할 수 없이 고마운 것이다.


 


우리는 가지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다. 전쟁이 없는 세상, 냉장고 문만 열면 먹을 수 있는 음식, 건강, 가족 그리고 나를 알아주고 받아주는 친구 등등.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만 생각하고 그런 것 들을 얻으려고 발버둥 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안타까운 것은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잃었을 때 라야 무엇이 정말 행복한 것인가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 때는 이미 늦었다. 우리가 건강을,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를 잃고 나면 그 때야 무엇이 가장 소중한가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봄은 봄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가을은 가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아름답다. 우리는 이 아름다운 땅에 살아서 숨쉬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 감격하고 감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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