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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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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547)

2010.12.20 13:33

김세환 조회 수:131


 


 


 


 


 


 


 


 


 


 


 


 


 


 


 

12 19일 성탄 예배를 마치고 나오니 날이 맑고 얼굴에 스치는 찬 기운에 몸이

상쾌해진다. 저녁에는 X-mas Tree Lights을 보고 돌아와 교회에서 팥죽을 들기로

되여 있다.  저녁 때까지 몇 시간 남아 디-카를 메고 Fraser강가를 걷다.

 

강물 흐르는 것이 보고 싶어졌다. 이 강물은 내가 태여 나기 전에도 흘렀고 내가 사는 동안에도 흐르고 내가 떠난 뒤에도 계속해 영원히 흐를 것이다.  세월이 흘러가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변하고 가버리는 시간 속에 우리는 순간을 살고 사라지는 것이다. 그 짧은 순간을 생기에 차고, 활력이 넘치고 아무 두려운 것이 없이 활보할 때 우리는 사는 것이고 자신이 없고 무기력해지고 모든 것이 시들해 질 때 우리는 죽는 것이다.

 

우리는 사랑을 받는다고 느낄 때 살아나는 것이다. 그래서 경전에서는 사랑은 생명이라고 표현한다. 우주의 원리는 모든 생명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자체가 사랑을 받은 증거라는 것이다. 기독교에서는 대속을 통해(Redemption) 우주의 원리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가 죄의식에서 해방 되여 마음 따라 자유로이 살 때 우리는 진정 살아있는 것이다.

 

 







- 모닥불_ 박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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