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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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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551)

2010.12.25 15:00

김세환 조회 수:140




생의 마지막 장에 서면 삶에 대한 생각이 선명해 진다.


살아 있다는 기쁨이 새삼 더 강열해진다.


그 때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더 기뻐질 가.


손을 잡고 그 사람의 눈을 가만히 들여다 볼 수 있다면,


말을 하지 안아도,


그냥 함께 할 수만 있다면,


손 잡고 같이 걸어 간 길을 다시 되돌아 와도


그 시간을 오래 오래 늘리고 싶어지지 만

눈 깜작 할 사이에 가버리는 구나.

그 달디 단 맛,

그 사람이 있다면 자주 만날 수 없어도 좋다.

내 마음속에는 잔잔한 행복이 끝 없이 밀려오네.

그 사람이 함께하는 이세상은 아름답기 그지 없구나.

미소를 띄우고 떠날 수 있네. 행복 속에서,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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