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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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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563)

2011.01.06 18:01

김세환 조회 수:139


 


 


 


 


 


 


 


 


 


 


 


 


 







- 보리밭_ 조영남 -

 

오늘도 새 하루가 시작된다. 산에는 눈이 내리고 바람이 세다.

22명이 눈을 밟으며 산을 오르다. 모두 무슨 생각을 하며 걷고 있을까? 사방은 온통 하얗고 새로 내린 눈으로 엄마 젖 무덤처럼 부드럽다. 새 눈이 발 밑에 연하게 느껴진다.

 

나는 매일 아침 새로운 기대로 새날을 시작한다. 오늘도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사랑을 나눌 수 있으니 얼마나 기쁜가? 세상의 모든 것은 끝없는 연습이다. 사랑도 하면 할수록 연습을 많이 하게 되니 깊고 넓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 세상에 대상이 없다면 누구와 사랑을 나눌 수 있겠는가?  우리는 일생을 살면서 계속 만난다. 삶은 만남의 연속이다. 만남을 통해 우리는 사랑을 하고 경험을 갖게 되고 완숙해(mature)지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환희(Joy) 그 자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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