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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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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611)

2011.02.28 20:05

김세환 조회 수:116



 


 


 


 


 


 


 


 


 


 


비내리는 일요일 오후에 디-카를 어께에 짊어지고 겨울 호수주위를 3시간 걷다. 아무도 보이지 않다.

겨울 수목들과 새들 뿐이다. 낮과 밤이 있드시 우리에겐 生과 死의 두길위에서 매순간 한길을 취하게

된다. 그래서 살아있는 순간이 감사하고 경이스러운것이다.

 

저녁에 귀국해 부친상을  치르고 돌아온 내가 존경하는 친구 부부와 저녁을 함께하다. 그의 말에 의하면 모든 생명들은 먹이 사슬의 일환이라고 표현한다. 그의 말이 내 마음에 든다.

먹이 사슬속에는 우리 인간도 포함되여 있다. 결국 나도 다른 생명의 먹이에 불과한것이다.

장글속에 살았다면 상위포식자에 먹이가 되였겟지만 지금은 죽으면 땅에 뭍혀 미생물에(decomposer) 먹이로 분해될것이다. 그는 "우리가 열심히 자식을 만드느것은 먹이를 만드느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 보면 우리는 겸손해질수 있고 우리 생활을 觀照할수 있게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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