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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찾아 Sea Island, Georgia로

2011.03.11 08:57

김승자 조회 수:214







봄 찾아 Sea Island, Georgia로




      겨울이 좀이나 길었던가!

      삭풍이 불고 눈얼음이 쌓였었지.

      회색빛 하늘은 해를 감추었고

      몸따라 마음도 움추러 들었다.


      마침 만삭이 된 며느리와 아들이 봄맞이 가자고 한다.

      해가 있는 남쪽나라로 가는것이 반갑기도 했지만

      예쁜 우리 손녀들과 한 지붕아래 지낸다는게 더 기뻣다.


      아들, 며느리가 좋아하는 Cloister, Sea Island, Georgia,

      아직 이른 봄이나 햇볓이 따스하고 초목이 푸르고

      꽃들이 피어 있고 새들이 지저긴다.

      파아란 하늘아래 푸른 대서양 바다가 끝없이 펼쳐있고

      만조가 아홉자씩이나 드나 든다는 늪을 비비고 강물이 흐르고

      목 긴 이글랱 흰새가 먹이를 찾아 늪 위로 나른다.

      끝없이 펼쳐진 누렁빛 늪도 푸른 보리밭 들처럼이나 풍요롭고 평화롭다.


      Jacksonville, Florida 비행장에서 아들이 보내 준 차로 한시간 10분,

      몇개의 다리로 이어진 Barrier Islands 동쪽 끝,

      뉴욕에서 먼저 내려 온 아들과 손녀들은 벌써 수영장에서 텀벙이고

      며느리는 둥근 배를 안고 햇볕 아래에서 함박 웃음으로 반긴다.


      아, 이곳에 햇님이 머무느라고 우리 동네에는 올 틈이 없었구나!

      노송 Southern Oak들은 우람한 몸으로 그들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었고

      정원 곳곳 Azalea들은 만개의 향연을 위한 꽃봉오리를 가득히 부듬었고

      가로수 Palm Tree들은 햇볕에 익어 반짝이고

      핑크빛 Camilia는 이미 여기 저기 만발해 있었다.


      겨울은 내게서 이미 잊혀진 옛 이야기이던가?

      움추러 들었던 어깨를 추스리니

      햇살이 내려 앉은 내 잔등이 간지럽다 한다.





Camilia and girls in pink jackets



On the Way to the Cloister



Front Entrance



Floral Arrangement in the Lobby



Living Room



Living Room



Living Room




Hallway



Father and Son in the Hall



Fountain on the Porch



French Dining Room



Small Dining Room with Stained Glass Windows



Porch with the River View



Deck to the River



River



Bird Room with Morning Coffee and Newspapers



Bird Room with Morning Coffee and Newspapers



Loggia



Garden to the Loggia



Grandpa in Loggia



Camilia in February



Camilia in February



Camilia in February



Camilia in February



Learning to live Together



Spanish Moss on the Trees



Lowland Marsh in February



Lowland Marsh in February



Lowland Marsh in February



Sand Beach at the End of the Island



Grandma with two granddaughters



Posing with Family on the Po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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