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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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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620)

2011.03.11 16:03

김세환 조회 수:74



 


 


 


 


 


 


 


 


 


 


 


3 10일 봄기운이 느껴지는 날이다. 조금씩 내리는 비속에서 오늘도 모여서 숲 속을 지나 호수를 돌고 계곡 물을 따라 10 킬로 2시간을 걷다. 가지고 간 점심을

라면과 함께 들고 맥도날드에가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다.

 

돌이켜 보면 내가 10살 때 625 동란을 겪은 것이 내 일생에 가장 큰 축복이었다는 생각이 나를 떠나지 않는다. 지금도 생생한 것은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팟든것, 그보다 더 사람들이 잔인하게 죽일 만큼 서로 증오하던 공포, 불안 그보다 내

삶이 더 내려갈 수가 없었든 것이다. 그것을 경험하고 나니 나에게 어떤 어려운 일을 당해도 항상 감사할 수 있고 매일이 행복한 것이다. 그래서 인생의 황혼에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매일 걷고, 오염되지 않은 공기와 물을 마실 수 있는 것이다.

 

내가 항상 기억하는 일화를 적는다.  어느 맑은 날 사람들을 실은 배가 넓은 호수저편에 건너 가게 되여 있는 데 호수 가운데에서 폭풍을 만나 파선 지경까지 가게되엿다. 배에 탄 모든 사람들이 사색이 되였는느데 간신히 난파를 면하고 목적지에 닿았다. 날은 다시 밝게 개이고 사람들은 살아 난것이다. 주위는 하나도 변하지 안 앗는데 사람들 마음에는 모든 것이 햇빛에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것이다. 호수의 저편에서 이편에 오는 도중 폭풍을 을 통해 호수의 저편 세상과 이편 세상이 달라진 것이다.

 

세상은 하나도 변한 것이 없는데 그 세상을 보는 내 마음이 달라진 것이다.

一切唯心造세상을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보면 세상은 그렇게 나타나고

힘들고 고통스럽게 보면 또 그대로 보여지는 것이다. 마음 한번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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