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ㆍ 함께하는 부고인
▶ 고적한 밤
2011.03.16 18:17
고적한 밤
하늘에는
달이 없고 땅에는
바람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소리가 없고
나는 마음이 없습니다.
우주는 주검인가요.
인생은 참인가요.
한 가닥은
눈썹에 걸치고,
한 가닥은
작은 별에 걸쳤던
님 생각의 금실은
살살살 걷힙니다.
한 손에는
황금의 칼은 들고
한 손으로 천국의 꽃을 꺽던
환상의 여왕도
그림자를 감추었습니다.
아아, 님 생각의 금실과
환상의 여왕이
두손을 마주잡고,
눈물 속에서
정사(情死)한 줄이야
누가 알아요.
우주는 주검인가요.
인생은 눈물인가요.
인생이 눈물이라면
죽음은 사랑인가요.
언제나 조국을 생각하던
한용운님의 詩입니다.
妹鳥댓글 15
-
김영종
2011.03.16 18:17
-
임효제
2011.03.16 18:17
성님!
맞아요.
매조 역시 고적(고요하고 적막한) 밤은 보내고 있지요 ㅋㅋㅋ
그래도 이제 날씨가 풀리니..
동네 외출도하고 또... 한 해는 살고.. 넘어 갔구나.. 하고..
웃으며 기지개를 켜 보지요 하하하하.. -
민완기
2011.03.16 18:17
새해에도 사부님의 건강을 빕니다.
한용운님은 지금도 지하에서 "나무아미타불"을 외치실것으로 믿습니다.
그 어른은 인간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는 것을 매우 싫어하십니다.
백담사를 들고나고하실때 하도 어지러워 자주 쉬곤하셨답니다.
중생의 안위를 위해서는 모든이에게 자비를 아끼시지 않았다고 들었읍니다. 감사. -
임효제
2011.03.16 18:17
저도..
한용운님의 자손이 고생 좀 했노라고 들었습니다.
특별한 수입이 없는 '대처승' 입장에서는 그 집안 생활이야 알만하지요.
저는 사생활은 아는 것이 없습니다 ^^ -
김영종
2011.03.16 18:17
한용운님의 딸한분이 제가 모시든 직장의 사장님 사모님이 었는데
듣기론 자식 간수를 너무 소홀이 하셧든것 갖았습니다
무척 고생이 많이 하며 혼자 자라다 싶이 하셧다고 들었습니다
성북동 한용운님이 총독부가 싫어 반대로지으신
집에도 가보았습니다 (두분이 사셧기 때문에) -
오세윤
2011.03.16 18:17
여인이 단소를 부는 건 님을 부르는 건가 아님 있다는 건가.
어여 날이 풀려 우리 매조 성님 모시고 꽃구경을 가야 할텐데......
저 그림 올린 심사가 암만 봐도 날 부르는 것 같으니. -
김영종
2011.03.16 18:17
마음은 어서 봄이 오라고 하는데
너무 혹독히 추웠든 겨울 탓인지
나가 보면 아직 봄이 먼듯하니 좀 기다리다
매조 들처 업고 봄 구경 오시구려 ~~~~ -
임효제
2011.03.16 18:17
오박사께서..
무경이 형 말씀대로,
4월 달에는 '신월동' 좀 구경 오시시소 ^^ -
황영자
2011.03.16 18:17
피리부는 여인은 봄을 부르는 것 같습니다.
피리소리따라 우리모두 봄나들이 갈 준비는 되었나요?
11회 회장님께서 열심히 봄나들이 준비하는 것을 압니다.
회장님 애쓰시는데 봄 테마여행에 많이 참석합시다. -
임효제
2011.03.16 18:17
이번에는..
4월에 봄 나들이 '테마 여행'을 간다고 하나요..?
발표 나면 매조도 따라 붙어야지요.
몇 년째 찔뚝이며 딸아 가는데..
이 것도 못 가는 날이 매조 세상 끝나는 날이지요 허 허 허 .. -
김동연
2011.03.16 18:17
시가 어려워서 무슨 말을 써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매조님
우주, 주검, 눈물, 사랑, 인생 이런 단어들은 대강 알겠는데...
이제 매조님의 생각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된 것 같습니다. -
임효제
2011.03.16 18:17
매조인들..
우주, 주검 등등 뭘 아나요.
그저 좋은 그림과 시가 있기에 음악을 넣어 편집한 것입니다.
그리곤..
시침 뚝 따고.. 도망 가는 듯 하고는.. 웃고 있지요 하하하하.. -
김영길
2011.03.16 18:17
임사부님도 겨울을 힘들게 보내시고 이젠 봄나들이 생각이
나시는 모양이지요. 한용운씨 시는 겹쳐져 나와 읽기가 힘드네요.
이제부터는 작년도와 다르니 천천히 움직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번개팀 따라갈려고 하면 큰코 다칠 것입니다. 일본소식들으니 봄은
아직 아니고 겨울의 연속 아닙니까? 일본은 아직도 추위와 눈이
기승을 떤답니다. 그래도 임사부님은 만나줄 친구들이 있으니
따뜻한 바람이 부는군요. 또 연락드리지요. -
임효제
2011.03.16 18:17
그ㅡ런데..
김 박사님~~
글자가 겹쳐지지 말라고.. 틀림없이 글자 바로 위편에 "소스 보조어"인
를 복사해서 넣어 120%로 간격을 넓게 맞추어 주었는데요..?
컴에 문제는 아닌가요..?
여기서는 간격이 겹치지 않아서 확인이 안 됩니다. 미안합니다 ㅎㅎㅎ김영길
2011.03.16 18:17
오늘도 겹치기는 하지만 읽을 만 합니다.
내 컴은 맥인데 서로 틀리는 점이 있겠지요.
테마 여행얘기가 나오는 것 보니 임형의
입김이 크기는 한 가 봅니다. 테마 여행
가실려면 건강 잘 챙기셔야 합니다.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4328 영자가 N.J. 에 왔어요.... [10] 이초영 2011.03.20 262 4327 등산(628) [1] 김세환 2011.03.20 122 4326 이제는 봄이구나 [6] 김재자 2011.03.19 196 4325 빛과 그리고 그림자 [3] 신승애 2011.03.19 154 4324 등산(627) 김세환 2011.03.19 72 4323 알림, 3월 2번째 인사회 모임 [7] 인사회 2011.03.19 145 4322 아프리카에서 (7) - 감비아, Guinea-Bissau, 모로코 [25] 박일선 2011.03.18 230 4321 제 281 회 금요 음악회 /Hyden [14] 김영종 2011.03.18 174 4320 등산(626) [1] 김세환 2011.03.18 92 4319 다시가본 간월도... [9] 김재자 2011.03.18 203 4318 lala - “ it 나라 ” 에서 현명하게 살아가기 [2] 최종봉 2011.03.18 185 4317 무창포 바닷가에서...) [6] 김재자 2011.03.17 205 4316 2011 봄 테마 여행지 답사 [15] 이문구 2011.03.17 229 4315 [re] 2011 봄 테마 여행지 답사 추가 [4] 정지우 2011.03.17 137 4314 [re] 2011 봄 테마 여행지 답사 동영상 [6] 황영자 2011.03.18 138 4313 등산(625) [1] 김세환 2011.03.17 114 4312 이런 모습 저런 모습 (83) / 내탓이요. [20] 황영자 2011.03.17 176 4311 우리나라 차세대 산업인 초전도기술 어디까지 왔나 !! [2] 전준영 2011.03.17 116 4310 주거니 받거니 (484) / 봄 바람 [4] 김영종 2011.03.16 136 » ▶ 고적한 밤 [15] 임효제 2011.03.16 166 4308 등산(624) [1] 김세환 2011.03.16 92 4307 BLUE ONE [12] 이문구 2011.03.15 235 4306 [re] BLUE ONE 추가 [1] 정지우 2011.03.16 140 4305 등산(623) [1] 김세환 2011.03.15 81 4304 왕들의 혼집 [4] 신승애 2011.03.14 145
봄 바람 시샘에 방콕 중이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