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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등대란 !!

2011.05.17 16:25

전준영 조회 수:139



 



 

 

<등대> 김영교


너와 나는 좋은 친구
나는 늘 빛이고
떨며 돌아 서 있는 너는
때 따라 어두움에 잠긴다
나를 찾는 너의 치열한 절규 앞에 내가 있다
너의 어둠이 나의 아픈 행복이다

나는 나팔이다
네가 잠든 캄캄한 바다
행여 짙은 안개가 널 좌초시킬까
너를 지키기 위해
밤이 새도록 불어대는 불빛 나팔이다

나는 길이다
네가 방황할 때 생명으로 안내한다
삶의 풍랑이 덮쳐오면
나는 네게서 눈을 뗀 적이 없어
네가 다가올적마다 언약의 빛을 쏴 너를 살린다.

어두운 삶의 바다에서 <생명의 빛>을 재창조하는 등대를 만난 기쁨을
뷰 파인더에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무량의 <선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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