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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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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변(南漢江邊)에서 즐겁게 어울리다

      1. 일시 : 2011년 6월 23일(목)
      2. 장소 :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 분원리 남한강변
      * 홍명자 동문의 초대로 45명의 동창들이 모여 행복하게 어울렸습니다.

1. 장밧비에도 친구들이 속속 도착하다.


(1) 빗속 장거리를 달려 도착한 강변은 한적하면서도 포근하다.




(2) 집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조용한 숲 돌계단으로 걸음을 옮기다.




(3) 여기가 그 유명한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명예 집행위원장 김동호(金東虎)씨 댁 별장이다.




(4) 미국에서 40년만에 귀국한 이실이 분위기에 취해 끊었던 담배를 잠시 입에 물었다.




(5) 숯불 구이로 파티가 열리는 베란다에서 바라보이는 한강은 환상 그 자체다.



2. 푸짐한 식사와 끝없는 대화를 나누다.


(6) "이게 그 유명한 중국 술 죽엽청주(竹葉靑酒)라는 거야." "그래? 어디 맛이나 좀 볼까?"




(7) 아직 도착하지 못한 친구들이 있어 파티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이것 저것 군것질부터 즐기다.




(8) "히야,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많은 음식들이 다 우리가 먹을 거란 말이야?"




(9) "우리 모두 고마운 홍명자 동문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냅시다." "부끄러우니 그런 말 마세요."




(10) "얘가 고등학교 다닐 땐 나보다 키가 작았는데 미국 물을 먹더니 이렇게 커졌네."




(11) "어디 한번 갈비 맛 좀 보자." "고기 좀 빨리 잘라 줘."




(12) "너무 늦게 와서 혼자 먹어 쓸쓸하지만 그래도 정말 맛은 좋네."




(13) 모처럼 반갑게 만났으니 기념으로 사진 촬영이나 하자구.




(14) 이동순과 이삼열은 아우를 잃은 친구의 아픈 마음을 서로 위로하다.



3. 여흥을 즐기며 노래에 취하다.


(15) 식사를 마치고 이삼열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아름다운 화름으로 노래를 부르다.




(16) 성악가 이동순의 노래에 남녀 친구들 모두가 심취하다.




(17) "노래 참 잘 부르시네요." "아이, 부끄러워요. 쳐다보지 마세요."




(18) 간영진(簡英珍) 동문이 지긋이 눈을 감은 채 이동순의 노래를 감상하다.



4. 마무리 인사로 아쉬운 작별을 고하다.


(19) "고생하면서 이렇게 멋지게 대접해 주어 너무 고맙습니다." "뭘요. 우리가 살면 이제 얼마나 더 살겠어요?"




(20) "오늘 이 자리는 나 선우정수(鮮于錠洙) 덕분인 줄 아세요." "그래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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