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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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오늘은 6.25 사변 61주년의 날 ㅡ <'여름용' 日記 (2515) > 빛 바랜 사진 한장 !!
2011.06.27 17:47
1951년 부산으로 피난가니 학교 건물은 군인들에게 점령되고 학교 뒷산 구덕산에 올라 5학년 공부하게 된것도 꿈만 같은 이야기다. 구덕산 정상에 올라 낙동강을 내려다 보니 돛단배가 유유히 흘러가는 모습에 왈칵 고향 생각에 동요를 멋지게 지어 선생님 칭찬 받든 철없는 소년의 나의 모습이 문뜩 60년이 지나도 떠올른다.
굶기를 밥먹듯 하였다는 말이 있듯이 몇일 먹지 못하고 그래도 살아 보겠다고 남으로 남으로 보따리에 금은 보화도 없이 그래도 뭔가를 가지고 천리 길을 걸어서 남으로 남으로... 희망이 보이지 않든 그때가 있었다. 우리 집 사람도 9살 때 7일간 걸어서 예천에 도착하니 인민군대가 먼저 와있드래요. 우짤고. 기가찰 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