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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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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847)

2011.12.27 11:53

김세환 조회 수:116


 



 


 


 


 


 


 


 


 


 


 


 


성탄절 다음날을 이곳에서는 Boxing Day라고 불르고 휴일이 하루 더 계속된다. 이 날은 모든 상품을 년중 가장 많이 활인해 팔기 때문에 모두들 물건을 사느라 야단들이다. 산위에는 눈이 많이 내린다.

휴일이라 그런지 처음으로 눈위를 걷는 사람들이 많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즐거워한다.

눈을 맞으며 그위를 걷는것이 즐거운것이다. 얼마전 나에게 댓글을 단 친구생각이난다. "겨울에 눈이 오지 않는다면 이 긴 겨울을 어찌 지낼것인가" 하얀눈은 세상의 모든것을 푸근하게 감싸준다.

15명이 눈위에서 행복한 3시간을 보내다. 우리가 알기로는 "사랑"은 주는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내가 기쁘기 때문에 고맙고 그래서 저절로 사랑을 하게되는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주는것 만으로도 이 세상을 다 얻은것 같이 기쁜데 어찌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 안을수 있겟는가. 호수에 산에서 물이 흘러들어와야 넘쳐 나가듯  내가 받는것이 있어야 줄것이 생기는것이다. 받는것은 기쁨이고

주는것은 사랑인 것이다. 오래전에 수술을 받느라 전신 마취를 한적이 있다. 겁에 질려 수술실에 들어가고 한참뒤 눈 부신 해빛에 깨여났을 때 살아난 기쁨이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이 아름다운 세상에

살아 쉼쉴수 있다는것이 사랑하는 사람이 내 곁에 있어 내가 느끼는 끼쁨 못지 않다. 내가 살아있다는

그 기쁨 때문에 이세상 모든 생명들에 사랑을 느끼지 않을수 없는것이다.

 





 

 

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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