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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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전 준영씨가 남기고 간 글 제목 친구에서 (2009년 4월)
2012.02.26 21:40
| 전준영 | 211.♡.158.126 / 09-04-26 05:33 |
친구들의 한마디가 힘이 되고 더욱 젊어지게 하니 고맙습니다. 감사. 박성순 회장의 경주 대게 사건은 지금도 생각하면 웃긴 답니다. 우리 방 배정받은 6명중 ***가 부엌 옆을 지나오다 선생님 밥상의 영덕 대게를 우리 밥상에 가져와 맛있게 논아 먹은 후 한 친구가 배가 아프단다. 속설에 게를 먹고는 단 꿀이나 사탕을 먹으면 상극이라는 소리를 듣고 게를 먹은 나를 비롯하여 친구들이 저녁먹은 후에 도로프스 사탕을 먹었으니 그래서 배가 아픈가 보다고 하여 다른 친구들은 배도 안 아프면서 깩깩하며 토한다면서 전전긍긍하든 추억의 한 토막을 박형도 기억하는 군...50년 전 학창시절 수학여행에서 벌어진 촌극이며 못 먹고 살 때라 게 한마리가 그렇게 중요하였다니 말이요...그 후부터는 게를먹고는 사탕을 안 먹는 습관이 생겼답니다.
올해로 40년을 함께 살아온 친구와 정신없이 살다 2년전 처음으로 하와이로 미주 동창들과 함께 여행 | |

우선 그가 남긴 친구란 제목의 댓글과 그가 올린 친구생각을
들으면서 준영씨를 생각합니다. 준영씨 고마웠어요. 우리를
즐겁게 해 주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