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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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2012.03.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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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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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2.03.27 10:30
-
하기용
2012.03.27 10:30
* 오하이오에도 드디어 봄이 왔네요.
오랜만에 읊으신 해바라기 詩人의
마지막 구절을 조용히 읊어 봅니다.
아, 철없는 바람이여,
바람안고 춤추는 구름꽃이여,
발아래 꽃길 구름꽃닢이여 ! -
김승자
2012.03.27 10:30
미련없이 지는 꽃닢들처럼 세월이 그렇게 가네요.
마지막 구절을 "구름꽃 나려 앉은 꽃닢길이여!"로 고칠가 합니다. -
김영길
2012.03.27 10:30
봄의 정경이 그대로 남김없이 표현되었군요.
사진들과 시도 참 잘 어울립니다.어떻게
이러한 시상이 떠 올랐을가요? 읽으면 읽을수록
봄의 극치에 빠져들어가는 황홀경입니다.
승자님을 아름다운 aging의 선구자로 모셔야
할 것 같읍니다. -
김승자
2012.03.27 10:30
아이구, 김박사님, 안녕하시지요?
극찬을 해 주시니 기쁘고 감사합니다.
무디어 가는 감성이 봄꽃비 속을 걸으며
벗들을 잃어가는 우리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뉴욕에서 뵌지 벌써 4년 반이 흘렀네요.
사모님과 함께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민완기
2012.03.27 10:30
이 세상에는 표정이 있는 생물로는 사람과 꽃뿐인가합니다.
서로 유한한 존재(Both are numbered)임을 알고 서로 아끼고
서로 길을 티어주고있읍니다. 꽃이 없으면 얼마나 서운할가?
사람이 없으면 꽃이 견뎌날가? 시상과 구절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감사. -
김승자
2012.03.27 10:30
"꽃이 없으면 얼마나 서운할가?
사람이 없으면 꽃이 견뎌날가?"
그대로 싯구절입니다. -
민완기
2012.03.27 10:30
과찬이십니다.
꽃의 향기는 질무렵 더 난다고했지만
노추는 단속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
김동연
2012.03.27 10:30
아름다운 꽃길과 대화에서
향기가 넘쳐나고 있네.
거기는 벌써 벚꽃이 피고 지는 중인가 봐.
여기는 아직이야. -
김승자
2012.03.27 10:30
제주가 여기보다 더 따뜻한 곳일텐데
금년에는 이상하게 겨울이 온화하더니
봄이 빨리 왔단다.
아니나 다를가, 삼월 말 꽃샘바람이 닥아와서
꽃잔치 훼방 놓은거야. -
임효제
2012.03.27 10:30
예쁜 꽃길입니다.
한국에 전주와 이리(지명 변경- 생각이 않남- 건망증..??) 사이에 비슷한 꽃길을 보았지요.
아~~ 전주와 익산시 사이에 꽃길인데,, 이제 생각났습니다 ㅎㅎ
'바람은 꽃가지 흔들어 흥겨워라~~~'
본대로,,, 아름다움이 넘실 거립니다. ^^ -
김승자
2012.03.27 10:30
예쁜 산길, 산책길은 한국을 따라 갈 수 없지만
우리 동네 짧은 꽃길이 며칠간 찬란했습니다.
그러나 삼월 막바지 꽃샘 바람에 이기지 못하고
힘없이 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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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가, 삼월 꽃샘바람이 불어 왔습니다.
하염없이 지는 꽃비를 맞으며 들고 있던 스마트 폰으로
이별을 고하는 봄꽃을 담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