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웅길의 책, "저지르는 남자, 수습하는 여자'를 소개한다.
2017.03.10 12:52
비매품으로 2016.5월에 나온 책이다. 그것을 엊그제(2017. 3월 7일) 받았다. 아직 다 읽지 못했다. 2년 전에
예고없이 서울에 와서 한 이틀 만나, 가고 싶어하던 곳을 다니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중의 하나가 책을
내고 싶다는 이야기였고 책을 출판한 경험이 있어 아는 대로 안내를 해주었는데 좋은 책을 내었다. 그때 문리대 앞의
중국 집의 짜장면이 생각난다고 해서 물어물어 그 집을 찾아내 결국은 허접스런 짜장면을 먹었다.
본인의 성품이 그렇듯 글의 흐름이 아주 좋다. 더구나 거기에 가식(위선)이 전혀 없다. 미국생활 45년에 켜켜히 쌓일만한
'척'하는, '나도 미국 박사다'의 분위기가 전혀 없다. 담담하게 사물을 관조하기가 꽤 어려운 일인데 웅길의 글에는 이런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서 계속 읽어가고 있다. 이장작의 고모부 김대중 망명객이 휴스턴에 왔을 때, 한인회 회장으로 깎듯이 모셨는데
마지 못해 장작이와의 관계를 알려 깜짝 놀라게 했는데 이때 찍은 증명 사진이 큰 액자에 담겨 있어도 이것을 꺼내어 자랑한 일이
한 번도 없는 자랑스런(?) 나의 동창이었다.
동창들 누구누구에게 부쳐주었는지 알 수 없어 자세한 내용요약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우선은 소식을 알리기로 한다.
댓글 5
-
김동연
2017.03.11 23:08
-
김필규
2017.03.11 23:08
박일선이와 안태영이에게 보낸 책이 주소가 틀려
반송되었다고 연락이왔읍니다.
두분은 새주소를 웅길이에게 보내주시지요. -
박일선
2017.03.11 23:08
나 주소 안 바뀌었는데.
웅길아, 수고스럽지만 미국 주소로 보내주렴.
Elson Park
790 Northshore Dr.
Salt Lake City, UT 84103
아니면 한국 주소로 4월 10일 이후 다시 보내거나. 고맙네. -
박일선
2017.03.24 05:27
책 잘 받았다, 웅길아. 잘 읽을께.
-
이광용
2017.03.11 23:08
웅길이는 도미한 후로는 난 지금까지 한번도 만나 보지 못했다.
가깝지 않으니까 그렇지? 글쌔? 학창시절에는 원효로에 있는
웅길이 집을 성환이와 함께 꽤 자주 찿아 깠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럴 때면 다락방에서 예쁜 얼굴로 해맑게 웃으며 인사하던
웅길이 동생 경자가 생각났다. 이 번에 이 책을 내느라고 수고도 하고
또 오빠친구들에게 우송하느라 애쓴 모양이다. 내가 출판업을 해봐서
알지만, 아트지를 사용해 고급스럽게 제책을 해서 웅길이는 흐믓했겠어.
Thanks a 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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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지르는 남자, 수습하는 여자"가 맘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