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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감도는 한반도

2017.03.16 07:20

오세윤 조회 수:189

전운(戰雲)이 감도는 한반도


 그동안 미국의 대북정책이었던 이른바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가 종료되고, 앞으로 미국은 북한에 대해 더욱 강경한 정책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집권 후 백악관이 대북정책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미국 상원에서도 대북한 강경발언이 쏟아졌다.

 

  한미 양국 군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연례 실 기동훈련(FTX)인 '독수리 훈련(FE)'을 실시하고 있다. 13일에서 18일까지는 지도상으로만 하는 지휘소 훈련인 '키 리졸브(KR)'연습을 병행 시행한다. 이번 훈련에는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CVN-70)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CVN-76)호, 핵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 수직이착륙 스텔스 전투기 F-35B 편대,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장거리 폭격기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가장 빠른 전략폭격기 B-1B 랜서, 보이지 않는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 내륙진격 참수작전부대 등을 비롯한 최첨단 미 전략무기 자산이 대거 투입돼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훈련은 2015년까지 시행한 한미 합동 군사훈련과는 판이하다.

첫째, 지금까지의 한미 합동 군사훈련은 작전계획 5027에 근거해서 수행한 방어 위주 군사훈련이었다면, 2016년부터는 작전계획 5015에 의거한 선제 타격 공격 위주 중심의 군사훈련이다.

 

  둘째, 작전계획 5015는 2016년에 처음 시도된 작전수행계획이었으나,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의 개념 하에 추진되었다. 겁주기 식 무력과시 훈련이었다. 그러나 2017년도의 훈련은 트럼프의 강력한 대북한 선제공격작전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전계획 5015는 '김정은 참수작전'과 '족집게식 타격'을 포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작전계획 5015 개시를 지시하면 무인정찰기 드론이 뜬다. 카메라가 달린 드론이 김정은의 얼굴을 발견하는 즉시 그 정보를 오산으로 실시간 전송함과 동시에 오산에 있는 F22 랩터 전투기 2대가 이륙한다. F22 랩터는 5세대 전투기로서 스텔스 기능이 뛰어나 적의 레이더에 전혀 잡히지 않는다. 우리나라 주력 전투기 F15와 가상전투를 붙여보니 F22 전투기 한 대가 F15 전투기 144대를 떨어뜨렸다.

 

  7분안에 주석궁이 박살 나고, 드론은 김정은 시체를 찾는다. 못 찾으면 전략폭격기 3총사(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 스텔스 B-2 스피릿, B-52 스트래토포트리스)를 띄운다. 이 폭격기들이 장착한 미사일은 특이하다. 특히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에서 폭탄을 떨어뜨리면 바로 폭발하지 않고 굴착기처럼 굴을 파고 들어가 40m~60m 안에서 폭발된다. 김정은이 폭격이 시작되면 김일성 주석궁 지하 벙커로 들어가기 때문에 그 주위로 촘촘히 박아 넣으면 퇴로가 막혀 질식사한다.

 

  그와 동시에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가 북진, 북한 앞바다에서 항모에 딸린 최신형 전투기들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북한의 모든 군 시설(화력집중거점 700여 곳 추정)을 초토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으로 추정, 우리나라 국민은 아침잠에서 깨어난 후에야 전쟁이 일어났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북한이 가만히 앉아서 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는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최선의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것을 실천으로 옮길 것이다. 그러면 그 시점은 언제쯤일까?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하여 실전 배치하기 직전일 것이며, 한반도 남쪽에 친중 혹은 친북 정권의 수립이 확실시되는 시점이 될 것이다. 그래서 미국의 2.5 전략 자산이 한반도에 와 있는 것이다.

 

 

 

글쓴이 / 이택호

·육군사관학교 명예교수       

·(사)평화통일국민포럼 이사/홍보위원장

·철학문화연구소 계간『철학과 현실』 자문위원

·성숙한사회가꾸기모임 '성숙의 불씨' 집필위원   

※ 글 내용은 성숙한사회가꾸기모임의 공식견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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