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인도 여행기 - 남인도 다시 가는 길
2017.08.18 01:06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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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7.08.18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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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2017.08.18 08:45
남인도에서만 기차를 이용했는데, 어쩌다 나만 혼자 일층 사이드 침대에 남았고, 부부동반, 친구모임 일행들은 다른 칸으로 갈렸지요.
밤이되어 화장실에 다녀오니 내 시트중 하나를 흠쳐간 저쪽 침대 남자가 어둠속에서 자꾸 웃더라고요. 달라고 했으면 주었을텐데...
어둠속에 검은 얼굴들이 끔찍했습니다.
기차는 연발착이 잦았고, 많은 사람들이 타고 내릴 때에 는 애나 어른이나 자기 짐을 들고 뛰어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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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7.08.18 11:37
고생이 많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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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7.08.18 08:58
Amritsar를 떠나서 Chennai까지 2700km 긴 여정이구나
우리나라 기차도 노인 우대가 있어 KTX도 20%할인을 해주고 있어
여행중에 제일 힘든 것이 식사인데 기차에서 주는 음식이 어떤지는 몰라도
불편없이 식사를 해결하는 것을 보면 감탄이 절로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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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7.08.18 11:40
군대 음식 같은 간단한 음식이지만 맛은 괜찮은 편이고 양도 충분해서 먹을만 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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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7.08.18 16:28
Punjab평야가 이렇게 생겼군요. 기차 여행은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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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7.08.19 02:01
때로는 힘들기도 했지만 (기차표 사느라고, 기차 기다리느라고, 기차 안이 더워서 등등) 저의 인도 여행은 인도 기차 덕택에 마음껏 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차 안 타고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아마 10배는 더 힘들었을 것입니다. 인도에는 장거리를 다니는 버스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외국인이라도 노인이면 할인을 해주는 것이 고마웠습니다. 한국에서는 아마 외국인이 경로 할인을 받는 곳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한국은 구미 나라들에 비해서 아직도 덜 열린 나라입니다. 마음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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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7.08.19 20:30
제게는 기차여행은 아직도 낭만이 서린 환상이죠.
언젠가는 고급열차를 타고 아름다운 여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박선생님, 요즈음 제가 Amor Towles가 쓴 "A Gentleman in Moscow"을 감명있게 읽고
작가의 글이 마음에 들어서 그의 첫번째 작품인 "Rules of Civility"를 읽고 있는데
아직 읽지 않았으면 읽어보시라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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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7.08.20 00:57
아프리카를 여행하다가 좋아하실 것 같은 고급 관광열차를 보았습니다. 아마 "A Gentleman in Moscow"를 권하시는 것 같은데 "Rules of Civility"의 1930년대 NYC 배경이 더 마음에 들어서 먼저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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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운 남인도를 쫓기다 싶이 떠나서 시원한 네팔과 북인도를 여행하고 다시 남인도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먼 거리를 다닐 수 있는 것은 인도 철도가 비교적 잘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허름하지만 침대에서 잘 수 있고 요금이 싸고 음식도 쌉니다. 인도 철도는 영국 사람들에 만들어 놓은 것이고 인도 사람들이 물려 받아서 유지보수를 그런대로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인이라고 60% 였던가 많은 할인도 해주고 외국인이라고 기차표를 내국인보다 쉽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철도에 관한 한 인도 정부에 고맙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