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의 기권에 가슴이 미여지며
2018.01.26 19:59
다 알면서도 말을 아끼는 친구에게
오늘 정현의 테니스를 보다가 우리 동기의 테니스 광 이창용을 생각했다. 이어서 정현이 기권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 하다가 평소에 별로 말이
없는 네가 이 장면을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상상하다가 참지 못하고 글로 남긴다. 너는 다 알면서도 물어보지 않으면 말을 하지 않아서 내가 대신
하는 것이니 양해해주기 바란다.
의도적으로, 참모들이 수준이하의 꼼수로, TV에 나와, 아쉽게 됐다고 한 말씀하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라고 수군댈 모습이 눈에 선하다.
TV에 나와서 위로할 일, 안해도 될 일 가리지 않고 그저 사람들 많이 보는 곳이라면 웃는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 의도된, 계획된, 목적적인
웃음을 꼴 사납게 보이려고 하는 그의 행동은 불쌍하지도 않다. 진짜 꼭두각시의 몸짓을 보는 것 같아서 이다.
어느, 슬픔이 짓누르는 장소에는 엄숙하게 보이려고 표정관리하는 얼굴을 보였는데 금방 우거지상이 되어서 채널을 돌려버리고 말았다.
오늘 이 기권 소식에 그저 많은 사람들이 보았을 것이라는 얄팍한 계산만으로 다시 꼭두각시 짓을 하려고 했으면 삼가해주기를 바란다.
잘 못하여 당신의 얼굴에 억지가 나타나거나, 실수로 웃음기라도 보이면 안 보인 것만 못하니 그냥 계시기 바란다.
관리자님,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인지 밝히지 않았으니 지우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박문태가 책임집니다. 이제 80이면 많이 살았죠.
댓글 3
-
황영호
2018.01.26 22:22
-
박문태
2018.01.27 17:10
아, 글쎄. 오늘 4시 44분 모 TV 뉴스에 웃지는 않고 무슨 원고를 보고 말하는 그 사람 옆 얼굴이 비추어지네 그려.
소인의 예측이 불행하게도 맞았네. 대단히 수준 높은 참도들이 결국은 그 사람을 TV에 비추게 하였는지 확증이 안 서지만
'국민께 어쩌고, 저쩌고 하네'. 불순한 언론 탄압은 무엇을 방송에 내보내라는 것이 방송하지 말라고 억압하는 것과 같은 값을
갖는 것이라네. 다, 알아서 기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하여간 씁쓸한 뒷맛이 남네.
-
김동연
2018.01.27 20:25
상당히 많은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너무 조심스러우시네요.
여기에서 말하는 것 보다 좀 더 영향력이 있는 곳에 글을 올리시면 어떠실까요?
전에 쓰셨던 "청론탁설"같은 곳에요.
하고싶은 말 내 뱃지 못하는 박문태 라면 아예 박문태가 아니지!
배짱 한번 커서 문태가 점점 마음에드네 , 80에서 나온 배짱이 아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