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여행 소식
2018.07.05 13:53
|
그동안 안녕셨습니까? 한국은 요새 많이 덥지요? 이곳 남부 러시아 지역도 많이 덥습니다.
그제 2차대전의 격전지였던 러시아 남부 Volgograd에 도착했습니다. 약 3주 전 우크라이나를 떠나서 러시아에 들어온 후로 고생이 많았습니다. 언덕이 많아서 힘들었고 차가 많이 다니는 간선도로를 달리느라고 힘들었고 근래에는 더위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앞으로 더 더워질 것 같고 그동안 고생으로 너무 지쳐서 이번 여행은 이곳 Volgograd에서 중단하고 내년 봄 날씨가 시원할 때 다시 와서 Volgograd를 떠나서 중앙아시아로 자전거여행을 계속할 생각입니다.
모래 Volgograd를 떠나서 St. Petersburg, Novgorod, Moscow 등지를 약 2주 동안 구경하고 7월 20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번 여행은 6개월을 계획했는데 지나친 욕심이었습니다. 3개월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2년 전 서유럽 자전거 여행 때와 비슷한 3,200km를 달렸습니다.
그러면 귀국해서 뵙겠습니다.
약 3,200km를 자전거로 달렸습니다
너무 더워서 새벽 4시에 출발합니다. 나와 같은 도로를 달리는 트럭들은 아직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거의 모두 고속도로 같은 간선도로를 달렸습니다
언덕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차들도 많았구요
갓길도 좁아서 힘들었습니다
여름 휴가에 나선 가족과 함께
드디어 이번 여행의 종착점인 Volgograd가 표지판에 보입니다
Volgograd 시계에 도착했습니다 |
댓글 20
-
이태영
2018.07.05 16:06
-
박일선
2018.07.05 21:37
나는 남들보다 더위에 약한지 더우면 아무 것도 못하게겠어. 배낭여행을 할 때는 더워도 이러럭저럭 다닐 수가 있있었는데 자전거로는 못하겠어. 그리고 앞으로 6개월 여행을 한다는 것은 꿈도 꾸지 말아야겠어.
-
이은영
2018.07.05 18:30
더위에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체력이 대단 하십니다.
여기가 많이 더우니까 가만히 있어도 힘든데 쉬엄 쉬엄 하시기 바랍니다.
잘 보내시고 건강하게 다시 만나뵐께요.
-
박일선
2018.07.05 21:34
이번 여행에는 몸과 자전거가 잘 버티어주어서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2년 전 3개월 동안 서유럽 자전거 여행을 했을 때는 여러 번의 복통과 왼쪽 엄지 발가락이 붇는 것 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이번에는 다행이 아무런 문제도 없었습니다.
-
황영호
2018.07.05 20:49
한참 소식 뜸하더니 그동안 고속도로나 다름없는, 자동차들이 수없이 속도를 내면서 지나가는
언덕으로 이어지는 힘든 간선도로의 험한 갓길을
자전거로 20일 넘도록 무더위를 이겨가면서 8천리, 3200Km를 달릴 수 있다니,
종아리 근육 힘 자랑하기 올림픽이 어디없나? 분명 금메달 깜인데, 정말 우리 친구 박일선 대단하구나!
우리는 생각도 못할일 거뜬히 해냈네. 남은 여행 잘 사시고 건강한 모습 귀국하면 보아야 하겠네,
축하해 일선이.
-
박일선
2018.07.05 21:29
특별히 전할 소식이 없는 단조로운 여정이라 소식이 뜸했다네. 매일 지겹게도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 언덕을 오르느라고 다리 근육은 아마 지금만큼 튼튼했을 때가 없었을 것이네. 그러나 한두 달 지나면 다 없어질 것이니 부질 없는 것이지. 8월 첫 인사회 모임에 나오면 햇볕에 타서 흑인처럼 보이는 내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네.
-
김승자
2018.07.06 04:55
너무 힘들었네요! 무리하지 않기로 한 현명한 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여유로운 여정으로 즐겁게 남은 여행을 마치시고 내년에 다시 계속하세요.
정말로 용하십니다!
-
박일선
2018.07.06 10:50
감사합니다. 여의치 않으면 언제나 여행을 중단하고 귀국할 마음은 가지고 여행을 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내년 봄에 시원할 때 다시 할 생각입니다.
-
김동연
2018.07.06 08:28
건강한 모습보니 반갑습니다.
힘들었던 여행이었다고 하는데 지쳐보이지 않네요.
8월 첫 인사회에 나오시면 축하파티 해야겠습니다.
남은 여정에도 행운 있기를!
-
박일선
2018.07.06 10:53
감사합니다. 얼굴이 타서 흑인처럼 되었습니다. 몸은 괜찮은데 마음이 지친 것 같습니다. 축하파티 기대하겠습니다.
-
엄창섭
2018.07.06 10:58
3,200km를 자전거로 달렸다니 정말 어려운 알을 해낸 자랑스러운 성취감을 가지고
건강하고 유쾌한생활을 해나갈수 있을 것으로 믿고 축하박수를 보냅니다.
-
박일선
2018.07.06 16:31
축하박수 감사하게 받겠네. 곧 만나세.
-
이문구
2018.07.07 10:02
자전거로 그 먼 러시아 여행하느라 무더위에 고생이 많았네.
덕분에 우리는 편안히 앉아서 도저히 갈 수 없는 신기힌 곳 구경 잘했지.
무리하지 않으려고 3개월로 여행 계획을 바꿨다니 잘 생각했어.
나는 열흘 가까이 감기로 고생하다가 오늘 겨우 정신 좀 차리고 있지.
오늘 7월 일토회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겨우 인터넷에 댓글이나 쓰는 중이야.
7월 20일에 귀국한다니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반갑게 만나세나.
-
박일선
2018.07.07 10:43
감기로 고생이 많았네만 이제 거의 회복되었다니 다행이네. 곧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세.
-
김영은
2018.07.07 20:37
역시 배테랑 여행가 답게 시의 적절하게 여행계획을 바꾸셨군요.
3개월에 3,200km라니 우리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체력입니다.
모쪼록 남은 여정 무리 없이 즐기게 되기를 빌겠습니다. 인사회에서 뵙겠습니다.
-
박일선
2018.07.08 05:19
남은 여정을 많이 즐기고 귀국해서 뵙겠습니다.
-
최경희
2018.07.08 12:07
우리11회 자랑 박일선님 ! 매번 공짜로 세계 구경하면서 늘 고마움만 느낀담니다.
오시면 인사회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
박일선
2018.07.08 13:09
오랜만에 인사회에서 뵐 수 있게 된다니 기대가 됩니다. 예전엔 인사회와 선사회에서 자주 뵈었는데요.
-
홍승표
2018.07.08 16:43
이 나이에 천 리도 아니고 8천 리라니
그야말로 무쇠 다리 아니고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귀국 후 인사회에서 보세.
-
박일선
2018.07.08 19:45
무쇠 다리는 무슨 ... 다리가 튼튼해지긴 했지. 인사회에서 보세.
|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 14755 |
길을 가다가
[14] | 황영호 | 2018.07.15 | 169 |
| 14754 |
흥선대원군의 별장 석파정(石坡亭)에 다녀오다.
[18] | 이태영 | 2018.07.14 | 408 |
| 14753 | 폭염(暴炎) 속 명동 나들이 [14] | 이문구 | 2018.07.13 | 183 |
| 14752 |
♡ 대공원 장미원에서
[12] | 홍승표 | 2018.07.13 | 122 |
| 14751 |
러시아 최초의 도시 Novgorod
[12] | 박일선 | 2018.07.13 | 143 |
| 14750 |
제주의 이모 저모
[14] | 이은영 | 2018.07.13 | 142 |
| 14749 |
♡ 한택식물원에서
[14] | 홍승표 | 2018.07.12 | 156 |
| 14748 |
문경새재 길을 소개합니다.
[16] | 황영호 | 2018.07.12 | 232 |
| 14747 |
新- 風- 流- 展에 출품한 양은숙 동문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8] | 이태영 | 2018.07.12 | 222 |
| 14746 | LALA – 결정적 순간 포착과 망설임 없는 결행 [8] | 최종봉 | 2018.07.11 | 212 |
| 14745 | 커피와 함께하는 클래식 [3] | 심재범 | 2018.07.11 | 132 |
| 14744 |
St. Petersburg의 Hermitage 박물관
[20] | 박일선 | 2018.07.10 | 171 |
| 14743 |
다음 인사회는 7월 18일입니다.
[14] | 김동연 | 2018.07.10 | 166 |
| 14742 |
인천 월미도의 갈매기 떼
[18] | 이태영 | 2018.07.10 | 240 |
| 14741 |
창덕궁의 하루
[10] | 엄창섭 | 2018.07.09 | 155 |
| 14740 |
더위를 이기는 방법으로 책 4권을 샀습니다.
[16] | 김동연 | 2018.07.09 | 218 |
| 14739 |
이 꽃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18] | 이태영 | 2018.07.07 | 202 |
| 14738 | 이성자화백 탄생100주년 기념전 [16] | 김동연 | 2018.07.07 | 251 |
| » |
자전거 여행 소식
[20] | 박일선 | 2018.07.05 | 209 |
| 14736 |
무더운 7월의 창덕궁
[19] | 이태영 | 2018.07.04 | 251 |
| 14735 |
제주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방문기
[18] | 이은영 | 2018.07.02 | 379 |
| 14734 |
동창회보 발간 소식
[6] | 신정재 | 2018.07.02 | 237 |
| 14733 | Lake Maggiore, Italy [11] | 김승자 | 2018.07.02 | 930 |
| 14732 |
시화 '연꽃테마파크'에 다녀오다.
[18] | 이태영 | 2018.07.01 | 336 |
| 14731 |
연탄협회 연찬회에 다녀오면서
[14] | 황영호 | 2018.06.30 | 261 |
일선이 더위에 고생이 많구나 여기도 뜨거운 햇볕에 무지 덥네
그동안 3200km를 달렸다니 대단한 체력이야 3달의 여행도 긴 여행이지
모스코바를 거쳐 7월 20일경에 귀국한다니 그 때 만나세
마지막 여정 잘 보내고 귀국하기 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