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성천의 산책 길 서천을 따라서 걷다
2018.12.17 19:51
12월 초겨울의 첫 눈이 내린뒤
날이 개이고 따사로운 겨울의 주말오후가 찾아든다.
잔설이 여전히 여기 저기 남아있어
가파른 철탄산을 뒤로하고
시내를 가로 지르며 흐르고 있는
낙동강 발원지인 내성천의 지류 서천 강변을 따라 산책길을 걸어보았다.
동무들과 멱감고 고기 잡고
버들피리 꺽어불며
뚝방으로 내 달리던 냇가는 간데 없었지만
조용히 흐르고 있는 서천은
까마득한 어린시절이 담겨있는 곳.
옛 그대로 고향의 내음은 아지랑이 처럼 피어오르고 있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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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12.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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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12.17 21:28
하하 김동연님, 나한테 무슨 복이 !
이웃 사촌 계셨다면 서울까지 아니가도 자유 자재로 우리 홈피를 주름잡고 있을 텐데...ㅎㅎ
정말 한가지라도 이긴다면 만세! 한번 불러보고싶지만,
가당찮은 노욕인걸 제가 잘 알지요.두손은 들지마시고 한손만 들어 이끌어주세요, 선배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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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8.12.17 22:57
영주 주변에는 두루두루 아름다운 곳이 많은 곳이군요.
철탄산을 뒤로 하는 내성천의 서천 산책길이 겨울인데도 아름답네요.
멋진 영상물로 저를 놀라게 하십니다.
역시 멀리 가지 않아도 즐길수 있는 자연에서 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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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12.18 09:36
영주뿐만아니고 시골은 어디나 가까이 자연과 함께 하고 있지요.
마을 뒤로는 낮으막한 뒷동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멀리 보이는 마을 앞으로는
냇 물이 흘러 넓은 들을 이루고 있어 사계절 평화로운듯 조용한 곳이 시골이지요.
그러나 이제는 시골도 도시따라 개발이되어 점점 옛 모습을 읺어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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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8.12.17 23:14
"동무들과 멱감고 고기 잡고 ... 까마마득한 어린 시절이 담겨 있는 곳 ... 예 고향의 내음은 아지랑이 처럼 피어오르고 ..." 이런 구절이 그냥 줄줄 흘러 나오나? 모찰트가 그의 음악을 작곡 하듯이? 김소월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못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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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12.18 09:48
일선이, 학교에 갔다오기가 무섭게 책가방 내던지고
냇가 뚝방으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내달리며 천진했던 어린 시절
메기집고 피리 낚던 새까만 옛 추억은
시골 촌놈만이 누릴 수 있는 선물 인가봐!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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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8.12.18 10:58
서천강변 산책이 보약인 것같소이다.이제는 선택과 집중에 따른 연습덕택으로
키네마스터의 고수가 되었소이다. 축하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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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12.18 11:58
맞아요 엄 회장,
낙동강의 발원지 내성천의 지류 서천이 물줄기를 이루어 영주시내를 가로 질러 흐르고 있어
사계절 남녀노소 없이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지요.
고희를 훌쩍 넘기고 보니 이제는 산 오르기가 버겨워 강변으로 발길을 돌릴 수 밖에요,ㅎㅎ
항상 보약같은 격려 덕택으로 즐거운 시간 함께할 수 있어 늘 감사하게 생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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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8.12.18 13:50
황영호씨를 보면 노년에 친구들을 다시 만나 세상을 얻으신 것 같은 기쁨이 보여 좋습니다.
이젠 사부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새해엔 상위등급 인정식을 해 드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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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12.18 16:50
아이구 고맙습니다.
연흥숙님이 그렇게 보셨으면 쪽찍겝니다,ㅎㅎ
하나 둘 떠나는 나이에 하나같이 보석같은 친구들을 허물없이 만나는 즐거움은 나만의 행운인것 같습니다.
늦게나마 인사회에 나을 수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이렇게 연흥숙님의 인정식 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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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12.18 16:20
영주에는 몇 번 가지는 않았지만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강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아마 옛날에는 그야말로 환상이었을 거야
영호는 산책할 때마다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는 강이지?
하지만 추억의 강을 멋진 동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약간의 위로가 될 거야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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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12.18 20:23
그렇다네 태영이, 태영이의 상상력은 역시 대단해,ㅎㅎ
지금은 도시화로 물굽이 돌리고 인위적으로 이리 패이고 저리 깍여서
게이트볼 경기장도 들어서고 사이클 산책 길도 만들어 놓았지만~
먼 전날 그 시절에는그 맑은 물 굽이돌아 강변에는 흰 모래사장이 명사십리 이루고
푸른 수양버들 가지 늘어진 여름에는
매미소리 처량하게 들리는 강가로 도시락 싸들고 소풍도 갔었지...
아련한 추억속에 그 자리 동영상에 실어 노래 한곡 불러보았네, 태영이 사부 덕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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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8.12.19 00:43
황영호님의 글과 영상을 보면 철 없던 어린시절
추억이 줄줄이 달려 나오듯 흐뭇한 웃음짓게 합니다.
글도 영상도 수준급인데 배경 음악 까지 적절하게
마음을 적시는군요. 몸은 늙어도 순수한 동심,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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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12.19 08:38
한평생 고향에묻혀 살아왔건만 나이들어 몸 늙어도
날 낳아주고 품어주던 고향의 향수는 산천에 가득하더이다ㆍ김영은님! -
공기좋고 물좋고 경치좋은 그곳이 낙원이네.
아름다운 고향을 갖는다는 것은 큰 복이지.
올린 동영상이 머리를 맑고 시원하게 해주네.부러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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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12.19 20:11
성 박사야 말로 물좋고 공기 맑은 자연을 벗삼아 성 박사의 품성을 실어
격조있고 품위높은 영상물을 만들어 친구들을 감동시키고 있지않소있까?
시골에 묻혀사는 소인에게
변함없는 호의와 격려를 보내주시는 성 동문의 후덕한 마음에 감사할 따름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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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산책길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물오리도 놀고 있고, 갈대도 흔들리고 있고,
벚나무 산책길도...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운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까이 이렇게 좋은 산책길이 또 있다니 많이 부럽군요. 60대에 영주를 알았으면
제주로 가지않고 영주로 갔을 것 같습니다.ㅎㅎ
영상물은 이제 손글씨를 갈겨 쓰면서 실력을 과시하고 계시네요.
졌습니다. 두 손 들께요, 키네마스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