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추나무의 추억
2020.06.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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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대추 나무
담 아래 웅크려 남아있던 잔설마저 따사로운 봄 볕에 흔적마저 사라지고 여기 저기 가지 부러져 상처뿐인 가여운 대추나무 가끔 오는 봄비 맞으며 성근 뿌리 낮선 땅에 한여름 불꽃 뙤약볕 맞나 소나기처럼 눈물 쏫아내며 쏱아낸다.
글/사진 :황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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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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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6.0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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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6.09 11:12
3년 전 어느 이른 봄날 도로변에 버려졌던 대추나무가 그 해 가을 우리 집 뒤뜰에서 인사하던 모습입니다.ㅎㅎ
인사회에 나오면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우리 홈페이지에 올려보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질 때이지요.
참! 세월은 쉬지않고 삘리 흘러가고 있네요. 지금은 그 대추나무가 벌써 나이많은 고목이 되었답니다.

고목이 된 우리 집 대추나무: (배경 음악 허락없이 가져왔습니다. 믿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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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6.09 01:54
지금은 아주 건강한 대추나무가 되었겠네. 대추도 3년 전보다 훨씬 많이 열리겠고. 올가을에는 그 대추나무 대추 맛 좀 봤으면 좋겠다. 아주 맛이 좋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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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6.09 10:33
맞아 일선이, 언제 한번 우리 집 대추 맛을 볼 수있겠나?
대추 나무는 잘 자라고 있는데 벌써 고목이 되어가고 있는 것을 보니까
세월이 참 삘리가고 있구나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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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6.09 05:45
영호, 좋은 글은 세월이 지나도 빛을 발하는구나
이젠 컴맹이 아니고 컴 도사가 되어 삼년 전 그때를 회상하며 올렸어
요즘 코로나로 지루한 하루하루 같지만
벌써 6월 중순이 다가오고 곧 영호내 대추 나무에서 열매가 열리는 가을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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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6.09 10:47
그래 태영이, 덕택에 도사는 아니라도 컴맹은 빨리 벗어났다고 할가?
하루가 짧기만 하던 시간이 모여 벌써 3년이 지나갔어.
생각해 보면 자네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 참으로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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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06.09 08:20
멋진글과 사진이 대추나무를 돋보이게 합니다.
코로나19로 먼거리를 다니셔야 하는 마음 안타갑습니다.
그럭저럭 대추나무는 열매가 맺어가는데 서로 자유로이
다닐수 있는 시절이 빨리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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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6.09 10:53
감사합니다, 동기생님.
코로나 19로 방콕하는 시간이 늘어나니 심심해서 옛날것을 뒤져 보았습니다.
서울을 오가며 인사회에서 함께 하는 시간이 늘 즐거운 시간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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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0.06.09 14:38
'우리집 대추나무'를 감상하면서 글과 사진이 어우러져 보다 더 좋은 정감어린 작품이
되었고 앞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회보의 한 단면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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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6.09 16:43
과찬의 말씀입니다.
심심풀이로 올려 본 글을 솔직이 감상까지야 할 것은 못되지요.
그러나 이러한 졸작도
사진이 첨부되고 배경음악을 함께하니 조금은 그럴듯 하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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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졌던 대추나무를 옮겨 심었다는 글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나무가 이렇게 크게 자라서 대추열매를 매달고 있군요.
올해는 아니고 작년 가을에 찍으셨어요. 아니면 3년전에 찍은 사진?
어쩌다 보니까 여름이 다 된 것 같으니 또 곧 대추가 빨갛게 될 가을이 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