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한 여름 낮의 호숫가

2023.07.02 11:34

김승자 조회 수:174

American Poet, Philosopher, Henry David Thoreou가 cottage를 손수 짓고

자연속에서 이년간 살았던 "Walden Pond"는 그 둘레가 1.7마일이라고 하는데

우리집 앞 Normandale Lake의 둘레길은 약 2마일이 됩니다.

나는 시인도, 철학자도 아니지만 호숫가 산책길을 나의 놀이터로 삼고

물가에 피어나는 풀꽃들이며 물새들, 나르는 작은 새들, 아기 거위들을 거느리고 거드럭 거리는 거위들,

물가에 놀러나온 작은 거북이들, 물에서 뛰어 오르는 물고기들에게 눈길을 빼앗기며,

때로는 듣고가던 audio 책을 중단하고 벤취에 앉아서 먼데 있는 보고싶은 얼굴들을 떠올리며

이야기도 나누고 전화기에 편지도 쓰고, 지나가는 낯익은 동네 길친구들과 인사도 나누다 보면

나의 호숫가의 하루 여정이 끝이 납니다.

 

호숫가의 들꽃들과 물위에 나려앉은 구름무늬와 나를 쉬게 해주는 벤취들,

그리고 길벗이 되어주는 동네사람들, 이 모두가 나에게 주어진 한 여름낮의

귀한 선물입니다.

 

 

IMG_1415.jpeg

                                           오월말에 봄을 뽐내던 호숫가의 난초

 

IMG_1527.jpeg

                                                   호수로 내려가는 길몫 화단

 

IMG_1553.jpeg

 

IMG_1544.jpeg

 

IMG_1545.jpeg

 

IMG_1530.jpeg

 

IMG_1538.jpeg

 

IMG_1417.jpeg

 

IMG_1422.jpeg

      IMG_1556.jpeg

                      

IMG_0774.jpeg

                                                  베란다에 찾아오는 일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8001 산책회, 서울공예박물관 탐방 [4] file 이태영 2023.07.13 212
18000 "2023 세계합창경연대회"와 경포대해변 [10] 김동연 2023.07.13 178
17999 2014년 서유럽 여행기, Spain 편 - Santiago 순례길 걷기 [2] 박일선 2023.07.11 167
17998 [사설] IAEA 대표를 당혹스럽게 만든 대한민국의 수준 [4] 엄창섭 2023.07.10 194
17997 2014년 서유럽 여행기, Spain 편 - Santiago de Compostela [4] 박일선 2023.07.09 161
17996 베팅 (SNS 보도 발췌) [2] 최종봉 2023.07.08 164
17995 올해 첫 슈퍼문, 지구촌 폭염... 사진으로 보는 한 주 [2] 이태영 2023.07.07 211
17994 2014년 서유럽 여행기, Spain 편 - Santiago de Compostela 가는 길 [2] 박일선 2023.07.06 146
17993 연습 (철새는 날아가고) [3] file 황영호 2023.07.05 209
17992 "조수미가 저런 실수를 한다고?" [3] 김동연 2023.07.05 243
17991 2014년 서유럽 여행기, 포르투갈 편 - Porto [2] 박일선 2023.07.04 153
17990 “추모할 사람도 묻을 땅도 없다”...일본에 풍선 장례식까지 등장 [4] file 엄창섭 2023.07.04 182
17989 2014년 서유럽 여행기, 포르투갈 편 - Porto 가는 길 [1] 박일선 2023.07.02 157
17988 "노아의 방주" 작전 (보도자료에서 발췌) [7] 최종봉 2023.07.02 166
» 한 여름 낮의 호숫가 [21] file 김승자 2023.07.02 174
17986 6월 29일 오픈한 강남의 핫플레이스 ‘강남 삼성’ [6] file 이태영 2023.07.02 197
17985 왕송호수연꽃습지 [14] 이은영 2023.07.02 166
17984 이종찬 광복회장에게···"1919년 건국설 거두시라" [4] file 김필규 2023.07.01 158
17983 에버-레디 작전 SNS 보도 [4] 최종봉 2023.06.30 173
17982 인사회 모임은 7월 5일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2] file 이태영 2023.06.30 169
17981 11년 전 이야기 - 첼시플라워쇼 [10] 김동연 2023.06.29 177
17980 2014년 서유럽 여행기, 포르투갈 편 - Belem 박일선 2023.06.29 159
17979 산책회를 즐기던 유월의 어느 하루 [12] 황영호 2023.06.29 187
17978 2014년 서유럽 여행기, 포르투갈 편 - Sintra [1] 박일선 2023.06.27 156
17977 ‘국내 정쟁은 국경선에서 멈춰야 한다’ [2] file 이태영 2023.06.27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