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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서 님을 떠나보내며..

2023.09.11 16:11

김영은 조회 수:235

 
 

박희서 님을 떠나보내며

 

고교 시절 계간으로 나오던 학보 출판부에서 같이 활동하던 고인..

기사 취재한답시고 동분서주하며 인연을 맺은 이래..

 

전업 주부 시절 연년생 육아에 허덕이던 때 자주 해주던 보약

덕분에 생활의 활력을 찾고 버티던 때가 있었지요.

 

너그러운 품성에, 자상한 배려심, 후한 인심,

그의 한의원은 갈 때마다 동창들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친구들의 아지트가 되어 있었습니다.

왕방울 같은 목소리와 그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목소리는

주위를 매료 시키고도 남았었죠.

11회 동기 회장을 하면서는 인터넷 홈페지를 개설하여

11회 인사회의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병고에 시달리는 부인을 위해서도 내가 아프면 안 된다던 그였는데.. 어찌 눈을 감았을꼬.

 

이제 덕망 자자한 박희서 님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아깝고도 아까운 친구를 먼저 떠나 보내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양평 요양 시절 들려주던 위로 격려의 목소리가 아직도 쟁쟁한데..

친구여! 병고 없는 하늘나라로 편안히 가소서.

자리잡고 기다리시오. 우리 뒤따르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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