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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일기

2023.10.03 15:31

김동연 조회 수:165

 

 

오늘은 엿새나 되는 긴 휴일의 마지막 날입니다.

 

추석에 특별한 행사도 없고 딸네는 가족끼리 여행을 떠났으니

엿새를 어떻게 보내나하고 궁리한 끝에 시내 공원을 남편과 둘이서 걸어 보기로 했습니다.

매일 한 시간씩 집 근처를 산책하는 대신 휴일동안에는 지하철을 타고 공원에 가서 걷기로 했지요.

 

첫째 날은 올림픽공원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서 '들꽃마루'를 1시간 정도 걸은 후 점심을 먹고 돌아왔고,

둘째 날은 추석이라 집에서 추석절 흉내를 내고 저녁에 보름달을 보는 산책을 했지요.

세째 날은 며칠 전에 가서 장미원을 걷지 못하고 아쉬워 하면서 돌아 왔기 때문에,

서울대공원 장미원으로 가서 천천히 뒷마당을 둘러 보았습니다.

여러가지 꽃으로 꾸민 꽃밭과 벤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공원입구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을 보고 놀랐었는데 장미원은 아주 조용했습니다.  

 한 시간 걷고나서 할매국밥집에서 우거지 국밥을 먹고 커피점에서 차도 마셨습니다,

산책회에서 배운대로.ㅎㅎ

 

 하루는 집에서 쉬고, 어제는 꽃무릇이 아직 지지 않았기를 바라면서 

분당중앙공원으로 갔더니 야속하게도 꽃무릇은 한 송이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둘만 앉는 벤치에 앉아서 쉬다 올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말했습니다.

 

휴일 엿새째인 오늘은 그동안의 일기를 쓰고

꽉 채워서 잘(?) 보낸 휴일을 자랑하면서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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