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웅산 테러 북 공작원과 술집 여종업원
2023.10.1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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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의 News English] 아웅산 테러 北 공작원과 술집 여종업원 윤희영 에디터 /조선일보
1983년 미얀마 아웅산 테러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죽음을 모면했지만(cheat death), 17명의 수행원이 순직했다(die on duty). 이 만행을 저지른(commit the atrocity) 북한 공작원 세 명 중 두 명은 생포되고(be captured alive) 한 명은 사살됐다. 처음 검거된 김진수는 미얀마 군경이 아니라 시민들에 의해 우연히 체포됐다. 그때 결정적 역할을 한(play a decisive role) 이는 술집 여종업원(barmaid)이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그 여인은 현재 양곤 변두리에서 홀로 살고 있다(live alone on the outskirts). 이름은 다르 산 예. 나이는 87세. 그해 10월 9일 술집에서 일하던 중 국부(國父)이자 독립 영웅(founding father and independence hero)인 아웅산의 유해가 묻힌 묘역이 외국인들에 의해 폭파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북한 암살단(hit squad)이 한국 대통령을 살해하려(assassinate him) 했다고 했다.
혼란에 휩싸인(plunge into chaos) 가운데 범인들은 현장에서 도주했다(flee the scene). 범인 추적이 이어지며 불안이 계속되던(be on edge with a hunt for the perpetrators under way) 사흘째, 다르 산 예는 교대 근무를 마치고(finish her shift) 양곤강 근처 집으로 귀가했다가 '강속에 도둑이 있다'는 고함 소리에 뛰쳐 나갔다.
한 남자가 허리 높이 물속에 서 있었다. 강물 속으로 걸어들어가며(wade in) “이리 와요, 이쪽으로 와요”라고 외쳤다. 못 알아듣고 쳐다보기만(stare at her) 했다. 평소에 알고 있던 영어 문장 “Are you my friend?”를 외쳐봤다. 그러자 “Yes, yes! Are you Chinese?”라며 손을 뻗어 그녀와 악수를 하려 했다. (reach out to shake her hand).
그 순간, 강가에 있던 미얀마 남성 세 명이 물속으로 뛰어들었고, 위기감을 느낀 북한 공작원 김진수는 수류탄을 꺼내 핀을 뽑았다(take out a grenade and pull its pin). 제대로 터지지도 않았다(fail to detonate fully). 왼쪽 손은 통째, 오른쪽 손은 엄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이 날아갔다(be blown off). 그렇게 체포된 그는 끝내 진술을 거부하다가 1986년 교수형에 처해졌다(be hanged).
다른 두 공작원 중 신기철은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고(be shot to death in a firefight), 자기가 꺼내 든 수류탄에 부상을 입고 범행을 시인한 강민철은 종신형에 처해져(be sentenced to life in prison) 25년 동안 미얀마 감옥에서 지내다 2008년 5월 간암으로 사망했다.(die of liver cancer).
세 공작원은 범행 직후 양곤강으로 내달렸다. 북한 화물선으로 데려다 줄(take them to a North Korean freighter) 쾌속정이 대기하고 있기로 했다. 없었다. 절체절명의 순간 꺼내 든 수류탄은 손 안에서 터져 버렸다. 안전핀을 뽑는(pull the pin off a hand grenade) 순간 터지게 조작돼 있었다.
40년이 지난 현재, 다르 산 예는 가족들을 여의고 이웃들 도움으로 연명하며 여생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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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3.10.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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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3.10.13 21:45
김동연 님이 그 당시 동행을 했군요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었지요 그 바람에 대한민국의 훌륭한 인재 분들이 희생되었습니다.
북한 공작원들은 자기들을 구출하러 올 것이라고 굳게 믿었을 텐데....
40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아직도 북한의 무지한 위협이 존재하고 있으니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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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3.10.14 13:08
현장에 막 도착하기전에 폭음소리에 동연이는 얼마나 놀랬을까.
그때 너무나 아까운 여러분들이 희생당했지. 야만인들의 짓은
예측할수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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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3.10.16 18:04
아웅산 테러의 하수인들인 北공작원들의 검거와 관련한 실화를 간결하게
정리한 정보인데 이를 영어로 설명할 수 있도록 내용중 중요부분을 영어
로 표혀하고 있어서 공부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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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23.11.03 18:07
메테오라, 공중에 세워진 수도원
사진/주안 출처/조선일보

메테오라는
그리스 테살리아 지역의 칼람바카
인근에 있는 수도원을 통칭하는 말이다.
메테오라(Meteora)라는 말은
공중에 매달려 있다는 뜻인데
메테오라에 있는 수도원들이 마치
허공에 매달려있는 것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메테오라는
독특한 건축미와 종교 및 예술적 상징성으로 인하여
1988년에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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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기도 싫은 끔찍한 사건이었지...
세월이 가니 다 잊혀지는구나. 나는 그 테러 현장에 5분후에 도착 예정으로 가고 있었어.
폭음소리에 되돌아 오고 아수라장 사태속에 나도 미얀마에 있었어.
희생자들이 너무 아까운 인물들이었어.
북한을 어떻게 하면 좋지? 또 어떤 폭파사건을 터뜨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