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기 들고 달리며 시끌벅적… 문명 접촉 없던 '은둔부족' 영상 찍혔다
2024.07.18 22:27
|
무기 들고 달리며 시끌벅적… 문명 접촉 없던 '은둔부족' 영상 찍혔다 페루 아마존 '마슈코 피로' 원주민들
문지연 기자/조선일보
남미 페루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외부와 접촉하지 않고 살아온 원주민 부족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거점 인권 단체인 ‘서바이벌 인터내셔널’(Survival International)은 최근 아마존 지역에서 살아가는 은둔 부족 ‘마슈코 피로’(Mashco Piro) 원주민들의 희귀한 생활상을 포착했다며 영상과 사진들을 16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와 X(옛 트위터) 등에 공개했다.
여기에는 단발머리에 하의만 착용한 원주민들이 무리를 지어 강가에 나와 있는 모습이 나온다. 서로 큰 목소리로 시끌벅적 떠들며 주변을 살핀다. 이어 길고 뾰족해 무기처럼 보이는 나무 막대기를 들고 달리는 사람도 보였다. 어린아이들이 한데 모여 앉아 대화하거나 강물에 몸을 담그는 장면도 찍혔다.
페루 정부는 아마존 일대에 퍼져 있는 마슈코 피로 원주민 수를 약 75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이들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거의 없다. 현지 학자들은 이들이 19세기부터 탐험가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탓에 다른 지역 사회와의 접촉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단체 측은 이번 촬영이 페루 남동부 마드레데디오스 지역 강둑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카날레스타우아마누와 카타우아 등 벌목 회사들이 벌목권을 가진 곳과 매우 가까운 위치다. 실제로 일부 업체는 정부 승인을 받고 이 지역 삼나무와 마호가니 등을 일정량씩 베어내고 있다.
현지 원주민 단체 ‘페나마드’(Fenamad)는 마슈코 피로 부족이 근래 몇 주간 식량을 찾아 열대우림을 자주 벗어나고 있다고 했다. 로이터는 “마슈코 피로 부족민 50여 명이 또 다른 원주민인 ‘이네’ 부족 마을 근처에서 목격된 데 이어 인근 푸에르토누에보 마을에도 나타난 적 있다”고 전했다. |
댓글 4
-
황영호
2024.07.19 20:06
-
김동연
2024.07.19 22:17
믿어지지 않는 세계가 지구상에 아직 있군요.
750명 정도니 점점 수가 줄어 들기를 기다리는 거지요?
접근해서 도울 수는 없는 가봐요.
이해하기 힘들지만 이 사람들은 다른 세상에 대한 관심은 없을까요?
다른 세상이 있다는 걸 모를지도...
-
이은영
2024.07.20 21:56
요사이 극한지역 영상물들 보면 지구상에 이런곳도 있구나 느껴집니다.
그사람들은 그런데로 문명세계를 모르고 사는지도 모르지요.
-
이태영
2024.07.22 12:57
앞으로도 아마존 열대 우림속의 신비는 계속될 것 같네요
|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 18551 | 도쿄 국립서양미술관 [3] | 김필규 | 2024.07.20 | 173 |
| 18550 | 잠실 야구장 '취객 난입' 황당 소동 [1] | 심재범 | 2024.07.20 | 110 |
| 18549 | 산책회가 <서울약령시 한의약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6] | 김동연 | 2024.07.19 | 204 |
| » | 무기 들고 달리며 시끌벅적… 문명 접촉 없던 '은둔부족' 영상 찍혔다 [4] | 엄창섭 | 2024.07.18 | 2986 |
| 18547 |
숲속 '카페인 중리'에서 커피 한 잔
[3] | 이태영 | 2024.07.16 | 200 |
| 18546 |
두 왕따 지도자의 '도원결의'
[2] | 김필규 | 2024.07.16 | 185 |
| 18545 |
아직도 당나귀를 타는 나라... 그래도 소년들은 행복합니다
[1] | 이태영 | 2024.07.15 | 140 |
| 18544 | 2014년 유럽 여행기, 독일 편 - 맥주 축제의 도시 Munich "뮨혠" [1] | 박일선 | 2024.07.15 | 50 |
| 18543 | 인간관계의 법칙 [1] | 최종봉 | 2024.07.14 | 63 |
| 18542 |
너희가 싸우거나 말거나, 우리는 귀신 잡으러 해병대 간다!
| 심재범 | 2024.07.14 | 143 |
| 18541 | 무궁화 길을 걸었습니다. [6] | 김동연 | 2024.07.13 | 151 |
| 18540 | The Sons of Tenors [2] | 김필규 | 2024.07.12 | 152 |
| 18539 | 스타워즈처럼… 레이저 쏴 北드론 잡는다 [2] | 엄창섭 | 2024.07.12 | 146 |
| 18538 |
무더운 날씨지만 뭉게구름이 마치 가을 하늘 같다.
[4] | 이태영 | 2024.07.10 | 177 |
| 18537 | 해질 무렵의 한강변 [8] | 김동연 | 2024.07.09 | 146 |
| 18536 |
푸틴·김정은, 미녀들에 둘러싸여 활짝 웃었다… 이 사진 알고 보니
[2] | 이태영 | 2024.07.08 | 616 |
| 18535 | 2014년 유럽 여행기, 독일, 오스트리아 편 - 아름다운 소도시 Krems [1] | 박일선 | 2024.07.07 | 56 |
| 18534 |
밀가루 두 포대의 기적, 대전 성심당
[2] | 심재범 | 2024.07.05 | 144 |
| 18533 | 美 특허청은 그를 에디슨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올렸다 [2] | 엄창섭 | 2024.07.05 | 166 |
| 18532 | 프랑스가 사랑하는 한국 작가 '이배' [6] | 김필규 | 2024.07.04 | 199 |
| 18531 |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2] | 최종봉 | 2024.07.03 | 116 |
| 18530 | 아리랑의 참 뜻 [2] | 최종봉 | 2024.07.03 | 132 |
| 18529 |
군 미필자가 장군에게 호통치는 분단국가
[8] | 황영호 | 2024.07.03 | 196 |
| 18528 | 리움 미술관 필립 파레노 <보이스> [4] | 김동연 | 2024.07.03 | 151 |
| 18527 |
6월의 산우회
[3] | 이은영 | 2024.07.01 | 131 |
오늘 아침 잠간 Tv에 같은 내용의 장면이 스쳐지나가는 것을 보았는데
아직도 이 지구상에는 문명의 접촉이 없는 은둔부족이 살고있구나 하고
신기한 마음이 들면서도 현대 벌목회사들이 더는 저 원주민들의 삶의 터젼을
훼손하지 말았으면 하는 소망이 마음을 채웠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