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 망상해수욕장 스케치
2024.08.09 19:13
여름 방학 기간 잠간 내려왔던 아이들이 훌쩍 올라가고 나니
횡하니 큰 집이 텅 빈 것 같아 마음까지 허전하다.
그칠줄 모르는 폭염으로 열대야가 이어지는 유난히 더운 여름.
불현듯 동해의 맑고 푸른 시원한 파도소리...
그 옛날 같으면 오지와 험한 산악길로 엄두도 내지못할 곳이였지만
전용도로가 고속도로에 이어지고 그토록 험하던 산악길이
터널로 뚧리고 이제는 2시간 남짓 갈 수가 있다.
아내와 함께 한 이틀 묵고 올 생각으로 푸른 동해 망산해변을 향해서 차를 달렸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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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4.08.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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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4.08.11 09:14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삼등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ㅎㅎ
까마득한 전 날에는 그야말로 소백산 골자기 이 내륙의 깊은 산골에서 출렁이는 동해바다로
가는 길이 꿈만 같은 일이였지...
산을 넘고 강을 건너야했던 첩첩 산중의 길... 터널이 뚧리고 교량이 연결되어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네. 모처럼 잠간 나들이로 한 3일 쉬고 왔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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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4.08.11 09:25
고래사냥노래 마음을 흥분시킵니다.
아이들 즐겁게 다들 보내고 두분이 더위를 즐기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동해바다의 바람을 마음껏 즐기시고 오셨습니다.
제일 즐기시는 분이십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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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4.08.11 10:22
송창식의 고래사냥 노래 멜로디 보다 "삼등 삼등 완행열차" 가사가
그 시절의 향수가 뭉클하게 하는 군요.
늙은 이 둘이서 고향을 지키고 살다보면 아이들이 몰려오는 때가 제일 반갑지요.ㅎㅎ
모처럼 파도치는 해변으로 다녀왔습니다.제일 즐기는 사람.? 글세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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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4.08.11 21:41
여름을 잘 아주 보내시네. 나는 밖은 너무 더워서 꼼짝 안하고 실내와 지하철 밖으로는 거의 안 나가는 주의네. 머지 않아서 9월이 오니 이 더운 여름도 곧 추억거리가 되겠지.
계속 건강하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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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4.08.12 16:46
하하 일선이, 한 여흘 바닷가에서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을 피하고 오지 못한 것이 아쉬운 마음만 남아있네.
지금은 아무리 더워도 이제 한 여흘 지나면 아침저녁 서늘한 가을바람이 부러올테지. 그래 자네도 건강해.
건강만이 계절의 축복도 누릴 수 있게 될터이니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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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4.08.11 22:14
시원한 파도가 모래사장을 희롱하는 팔월의 해변에는
한가로운 바닷가 산책인들이 저물어 가는 여름을 아쉬워 하는 듯,
신나게 울려오는 "삼등 삼등 완행열차, 동해바다로..." 노래소리에
덩달아 흥이 납니다.
두분의 호젓한 나들이, 정다움이 넘쳐 흐르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두분, 건강하신 모습, 반갑고요, 계속 이만큼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아들네보러 Southampton에 일주일간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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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4.08.12 16:54
늘 반갑고 감사합니다.
김승자님 댁에서도 이이들을 보러 멀리 Southampton에 다오셨군요.
저의 집에서는 여름 방학을 이용해서 아이들이 시골에 내려왔다가
손주 한 놈이 특수 학교 시험이 있어 오래 머물지 못하고 올라가고
늙은 이 둘이만 남아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삼등 삼등 역마다 쉬어가는 완행 열차만
다니는 동해바다로 아내가 자가운전을 하며 며칠 나들이를 나섰다가 돌아왔지요.
김승자 님 조 박사 온 집안 평강하시고 행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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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4.08.11 22:55
동해망상 해수욕장의 파도가 더위를 다 식혀주었습니다.
고래사냥 노래에 어울리게 화면이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데
사진이 아주 아름답군요. 촬영자가 푸로인 것 같습니다.
바닷가 모래사장을 걷는 부인의 모습을 참 자연스럽게 잡으셨네요.
자녀들이 떠난 허전한 마음을 두 분이 바다를 바라보며 달래고 오셨군요.
많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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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4.08.12 18:10
아이들을 보내고 잠간 다녀온 바닷가의 전경을 올릴가 말가 망서렸는데
올리길 참 잘 했네요. 아주 잠간이나마 더위를 식혀드렸다니...
아무래도 도회의 에어컨 바람보다야 바닷바람이 낫지 않겠습니까?
칭찬도 고맙습니다,진심이라면
내년에는 아이들이 오면 한 참 동안 데리고 있을 생각입니다.
큰 놈은 말을 잘 않들을 것 같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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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 부인과 함께 먼 동해 바다로 여행을 하고 돌아왔어
여행 일기를 글이 아닌 영상과 고래사냥으로 멋지게 표현했어

영호, 부럽다 부러워~~
오랜만에 송창식 작사 작곡의 고래 사냥 노래를 들으면서 영상을 보니
이 노래가 한창 유행하던 젊은 시절의 우리의 모습도 생각이 나는군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가득 슬픔 뿐이네
무엇을 할것인가 둘러보아도
보이는건 모두가 돌아앉았네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삼등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간밤에 꾸었던 꿈의 세계는
아침에 일어나면 잊혀지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내꿈 하나는
조그만 예쁜 고래 한마리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잡으러
간주중
우리들 사랑이 깨진다해도
모든 것을 한꺼번에 잃는다해도
우리들 가슴속에는 뚜렷이 있다
한마리 예쁜 고래 하나가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잡으러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잡으러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