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대보름 달구경 밤나들이
2024.10.17 21:48
오늘밤 수퍼문이 뜬다고 해서 창밖을 보니
달이 보이지 않군요.
마침 지날달 17일, 추석날 밤,
보름달 구경하러 한강으로 나갔던 기억이 나
사진첩을 뒤져 보았습니다.
그날 구름에서 달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하늘을 오래동안 쳐다 보느라 목이
아팠습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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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4.10.19 00:05
-
김동연
2024.10.19 21:56
보름달을 멋지게 찍어보겠다고 결심하고 나갔는데
상상했던 멋진 장면을 얻지 못해서 실망하고 있다가 어제 갑자기
용기를 내어 올려보았어. 더 크고 둥근 보름달을 잡지 못하겠더라.
멋있다니 고마워!
-
이태영
2024.10.19 08:40
보름달의 위치 변화를 보더라도 많은 얼마나 힘이 드셨으리라 짐작이 가네요
촬영할 때는 의욕으로 의식을 못하지만 편집이 끝난 후 힘드셨죠?
덕분에 다른 분들이 시도하기 힘든 역작, 야경의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신 것이겠죠
잠실 롯데빌딩과 보름달 두 개의 피사체, 멋진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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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4.10.19 22:05
걸으면서 달이 구름에서 언제 벗어날 까 보느라고 목이 아플 지경이었지만
제 성격대로 그냥 대충 찍어대니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약 한시간 반 정도
있다가 집으로 돌아 왔으니까요. 그래도 그 밤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찍지는 못해도 볼줄은 좀 아는데 제맘에는 안들어요. 칭찬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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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4.10.19 09:22
정월 대보름달도 좋지만 추석 보름달이 추수의 풍요로움을 상징해서 더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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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4.10.19 22:10
추석은 달구경하기 딱 좋은 계절이지요.
정월 보름은 추워서 도전하기가 힘들 것 같아요.
-
김승자
2024.10.20 22:26
여유롭게 음률따라, 구름따라, 길따라,
오랜만에 밤길을 따라 걸었네.
사알짝 베일에 가린 달,
너무 화안하게 웃으면 오히려 눈 부실가바,
숨박꼭질하듯 동연이를 내려다 보는 달, 큰 보름달,
베일에 가린 보름달님이 부드러운 손길로
영원히 젊은 소녀의 동심을 다둑여준다.
-
김동연
2024.10.21 21:55
아직도 시적 감성이 풍부한 시인 김승자의 댓글을 읽으니
용기내어 올린 영상이 좀 덜 부끄럽구나.
구름에 가려서 반쯤 나온 달을 보면서 빨리 벗어나기를 안타깝게
기다리던 내맘을 위로해주네. 너무 환하게 웃으면 눈 부실가봐
숨바꼭질 하듯 내려다 본 달님이 이제야 이해 되는구나!
고마워! 자주 詩 작품을 만들어 올려 줘!
-
황영호
2024.10.21 10:35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그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문득 박목월의 시 <나그네>가
마음에 스쳐갑니다.
오랫만에 우리 홈페이지에
잠간 들어와 보니
세월이 한참 흘러간듯 합니다.
-
김동연
2024.10.21 22:04
황영호님의 따뜻한 댓글을 언제 받아보나 했는데
몸이 편찮아도 댓글을 올려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박목월 시인의 <나그네> 를 읽으니 가을 찬바람 때문에
싸늘해진 마음이 사르르 풀어집니다.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빨리 회복하시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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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의 보름달이 장면마다 멋있게 나온다.
잠실의 높은 빌딩 사이로 나오는 보름달이 그림같이
아름답게 보인다.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