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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펴고 위풍당당...

이토록 귀여운 깡패라니

 

2024 코미디 야생 사진 어워즈(Comedy Wild Life Photo Awards)

결선 진출작

 

전기병 기자/ 조선일보

 

네마리의 펭귄이 걷는 모습이 마치 4인조 깡패처럼 보인다.

/Ralph Robinson/Comedy Wildlife

 

건들거리며 걷는 4마리 펭귄들의 모습이 마치 영화 속 뒷골목을 활보하는 조폭을 닮았습니다.

 

이 사진은 2024 ‘코미디 야생 사진 어워즈’ 출품작들 중 결선에 진출한 40개의 사진 중 하나입니다. 이 사진상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30년간 야생 동물만을 찍어온 사진가 폴 조인슨 힉스가 야생 동물 보호를 위해 활동하다 생각해 냈다고 합니다. 이 사진상은 위험에 처한 동물들이나 파괴되어 가는 서식지를 찍은 자극적인 고발 사진보다, 인간과 닮은 재미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 자연스럽게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넓히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무거운 주제의 사진보다 가볍고 재미있는 사진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낼 수 있다고 믿은 것입니다. 결선에 진출한 40개의 작품중 12개의 사진을 골랐습니다. 홈페이지(www.comedywildlifephoto.com)에 들어가면 모든 사진을 다 볼 수 있고, 자신이 맘에 드는 사진에 한 표를 행사할 수도 있습니다. 최종 수상작 발표는 12월에 합니다.

 

◇도마뱀 록 스타

 

부채 도마뱀은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아 진화한 인도 아대륙에서만 발견됩니다. 암컷 도마뱀은 부채가 없는 반면, 수컷 도마뱀은 여름철에 암컷을 유인하기 위해 목 주머니를 부풀려 부채질을 한다. 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해 똑바로 서 있는 암컷 도마뱀의 모습이 마치 마이크를 들고 노래하는 록 가수를 닮았다./Sanjay Patil

 

◇ 엄마, 비밀을 알려드릴게요

 

독일의 한 숲속 나무 둥지에서 새끼 너구리가 엄마 너구리의 귀에 무언가 속삭이는 듯하다./ Jan Piecha/Comedy Wildlife

 

◇헬로! 월드

 

네덜란드 마쇼르스트의 어두운 숲에서 붉은 개미 한마리가 구멍 난 나뭇잎 사이로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다./ Alex Pansier/Comedy Wildlife

 

◇숨바꼭질

 

케냐의 사파리에서 짝을 찾는 암컷 치타가 나무에 잠재적 짝을 찾기 위한 메시지를 남기는 모습을 토피 무리가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마치 치타와 토피가 숨바꼭질하는 것처럼 보인다. /Leslie Mcleod/Comedy Wildlife

 

◇스피드 스케이터

 

일본 홋카이도 라우스 앞바다에 떠있는 얼음 위를 걷는 스텔러 바다 독수리가 마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처럼 보인다. /Mark Meth-Cohn/Comedy Wildlife

 

◇기도하는 수달

 

수달이 물위에 떠서 손을 모아 기도하는 듯하다./Christine Haines /Comedy Wildlife

 

◇ “이 머리는 어느 얼룩말 머리일까요?”

 

얼룩말 두마리가 묘하게 겹쳐 서 있는 풍경. 머리가 하나만 보여서 어느 말의 머리인지 분간이 안된다./Sarosh Lodhi/Comedy Wildlife

 

◇난 내 사랑에게 과분하게 섹시해!

 

물속에 있던 하마가 나오면서 머리 위에 파란 풀이 올려져 마치 결혼식신부 장식처럼 보인다. /Artur Stankiewicz/Comedy Wildlife

 

◇ 여보, 나가서 뭐라도 잡아 오라구요!

 

암사자가 수사자에게 으르렁 거리는 모습이 마치 게으른 남편에게 잔소리하는 아내처럼 보인다./Scott Frier/Comedy Wildlife

 

◇ 잘 못 찾아오셨는데요?

 

새끼 올빼기가 둥지를 잘못 찾아온 딱따구리를 쳐다보고 있다./Randy Herman/Comedy Wildlife

 

◇생각하는 침팬지

 

이 사진은 아프리카 우간다의 정글에서 약 50마리의 침팬지 무리를 따라다니며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 속 침팬지의 표정은 침팬지가 인간과 얼마나 가까운지를 보여준다./ Arvind Mohandas/Comedy Wild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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