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도 원하지 않는 밤하늘의 불꽃놀이
2025.06.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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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원하지 않는 밤하늘의 불꽃놀이
이란과 이스라엘의 '창과 방패' 미사일 공방
출처/조선일보
지난 13일(현지 시각)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는 섬광과 함께 폭발음이 들리고, 도심에서 짙은 연기가 올라왔다.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핵개발의 심장부로 꼽히는 곳이라고 하는 나탄즈라는 시설과 군사시설을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전례 없는 공습을 당한 이란은 피격 당일 미사일 수백 발을 발사하며 바로 보복에 나섰다.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란과의 무력 충돌이 엿새째에 접어든 가운데 양측이 미사일을 발사하며 ‘창과 방패’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란에서 이스라엘까지의 최단거리가 1천㎞에, 시리아·이라크 등 다른 나라가 사이에 끼어 있는 까닭에 이란 입장에선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외엔 이스라엘을 실질적으로 타격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 이스라엘 역시 이란이 쏘아대는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을 막아낼 수 있는 요격 미사일의 수는 한정돼 있다. 어느 쪽이 먼저 미사일이 고갈되는지가 이번 분쟁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란은 지난해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총 320발의 미사일 세례를 퍼부었고, 지난 13일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이 재발한 이후 5일간 380여 발의 미사일을 퍼부었다.
저고도 방공망인 아이언돔과 탄도미사일 방어용 중거리 패트리엇 방공포대, 성층권 탄도미사일 요격용 ‘애로’(Arrow) 미사일 등으로 구성된 다층 방공망을 구축한 이스라엘은 이번 분쟁에서 이란이 쏜 미사일의 90% 이상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언론은 방공망 가동 비용이 하루 10억 셰켈(약 3900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수준의 방공망을 계속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미국 비영리기구 미사일방어지지동맹(MDAA) 소속의 이스라엘 미사일 전문가 탈 인바르는 이란이 발사하는 미사일을 막아내려면 한 발당 300만 달러(약 41억원) 상당의 애로 미사일을 써야 한다는 게 비용 증가의 배경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WP(워싱턴포스트)는 미국과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분석 결과를 브리핑받은 한 인사의 발언을 인용, “미국의 재보급이나 미군의 개입 확대 없이 이란이 꾸준히 공격 속도를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이스라엘은 미사일 방어를 10∼12일 정도 더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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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5.06.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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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25.06.22 11:47
이 엄청난 전쟁을 아름다운 불꽃놀이로 표현하는게 우리 먼곳에서 불구경하는 사람들의 심정인가 봐요.
사람들은 국가의 기본요소중에 국민과 영토가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국민보다는 영토가 더 상위인것 같아요.
사람 우선을 생각하면 좋겠네요. 저는 경찰만 있고 군대가 없는 코스타리카 국민을 부러워합니다.
그리고 1948년에 군대를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호세 피게레스 페레르(Jose Figueres Ferrer) 대통령을 존경하며 홍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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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5.06.24 08:08
참으로 슬픈 광경입니다.
너무나 무서운 전쟁이 항상
조마조마 합니다.
빨리 끝나기만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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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불꽃놀이 같지만 현장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괴로울까요?
언제가 되어야 이 지구상에 전쟁이라는 어리석은 행위가 사라질지 모르겠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이란,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어떻게 위로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도 언제 이런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니까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