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누구도 원하지 않는 밤하늘의 불꽃놀이

 

이란과 이스라엘의 '창과 방패' 미사일 공방

 

출처/조선일보

 

 

지난 18일 새벽 이스라엘 텔아비브 상공에서 이란의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이스라엘 방공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지난 13일(현지 시각)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는 섬광과 함께 폭발음이 들리고, 도심에서 짙은 연기가 올라왔다.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핵개발의 심장부로 꼽히는 곳이라고 하는 나탄즈라는 시설과 군사시설을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전례 없는 공습을 당한 이란은 피격 당일 미사일 수백 발을 발사하며 바로 보복에 나섰다.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란과의 무력 충돌이 엿새째에 접어든 가운데 양측이 미사일을 발사하며 ‘창과 방패’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 방공 시스템이 지난 15일 새벽 이스라엘 텔아비브 상공에서 이란 미사일을 요격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란에서 이스라엘까지의 최단거리가 1천㎞에, 시리아·이라크 등 다른 나라가 사이에 끼어 있는 까닭에 이란 입장에선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외엔 이스라엘을 실질적으로 타격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 이스라엘 역시 이란이 쏘아대는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을 막아낼 수 있는 요격 미사일의 수는 한정돼 있다. 어느 쪽이 먼저 미사일이 고갈되는지가 이번 분쟁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란은 지난해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총 320발의 미사일 세례를 퍼부었고, 지난 13일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이 재발한 이후 5일간 380여 발의 미사일을 퍼부었다.

 

 

지난 14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상공에서 미사일 요격을 위한 이스라엘 아이언돔 방공 시스템이 발동되고 있다. /AP 연합뉴스

 

저고도 방공망인 아이언돔과 탄도미사일 방어용 중거리 패트리엇 방공포대, 성층권 탄도미사일 요격용 ‘애로’(Arrow) 미사일 등으로 구성된 다층 방공망을 구축한 이스라엘은 이번 분쟁에서 이란이 쏜 미사일의 90% 이상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언론은 방공망 가동 비용이 하루 10억 셰켈(약 3900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수준의 방공망을 계속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아이언 돔(Iron Dome). /위키피디아

 

미국 비영리기구 미사일방어지지동맹(MDAA) 소속의 이스라엘 미사일 전문가 탈 인바르는 이란이 발사하는 미사일을 막아내려면 한 발당 300만 달러(약 41억원) 상당의 애로 미사일을 써야 한다는 게 비용 증가의 배경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WP(워싱턴포스트)는 미국과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분석 결과를 브리핑받은 한 인사의 발언을 인용, “미국의 재보급이나 미군의 개입 확대 없이 이란이 꾸준히 공격 속도를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이스라엘은 미사일 방어를 10∼12일 정도 더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8851 카톡보다 쉬운 구글 AI 제미나이-가입부터 사용법까지 [3] 김동연 2025.07.02 130
18850 삼성동 별마당 도서관 [4] 이은영 2025.06.30 112
18849 I am still waiting at the door [4] 김필규 2025.06.30 545
18848 아이들이 악마의 발밑에 누운 까닭은? [3] 엄창섭 2025.06.30 90
18847 2015년 유럽 여행기, 폴랜드 편 - Torun [3] 박일선 2025.06.29 74
18846 호암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3] file 이태영 2025.06.28 111
18845 25년 6월 과천대공원 산우회 [3] file 이은영 2025.06.27 112
18844 [울산과학기술원 특강]인류는 AI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6] 김동연 2025.06.26 120
18843 나는 1950년 6월 25일에 어디에서 무얼했나요? [6] 연흥숙 2025.06.25 129
18842 2015년 유럽 여행기, 폴랜드 편 - Torun 가는 길 [3] 박일선 2025.06.22 79
18841 국립고궁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4] file 이태영 2025.06.21 123
» 누구도 원하지 않는 밤하늘의 불꽃놀이 [3] file 엄창섭 2025.06.20 112
18839 내 '귀요미'들 [11] 김동연 2025.06.18 188
18838 송창식&양희은 전설의 듀엣 [2] 김필규 2025.06.17 133
18837 2015년 유럽 여행기, 폴랜드 편 - Malbork Castle [1] 박일선 2025.06.15 76
18836 100년 전통의 종로 ‘광장시장’과 ‘스타벅스’가 만났다. [4] file 이태영 2025.06.14 146
18835 뚝섬 '자벌레' 산책 [8] 김동연 2025.06.11 154
18834 스페인 톨레도(Toledo), 엘 그레코가 사랑한 제국의 수도 [4] 김필규 2025.06.11 126
18833 한국 찾은 유엔 6·25 참전국 후손들 [3] file 엄창섭 2025.06.10 133
18832 지난 5월 29일 문을 연 '서울시립사진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4] file 이태영 2025.06.09 144
18831 2015년 유럽 여행기, 폴랜드 편 - Gdansk [2] 박일선 2025.06.08 78
18830 2024년 4월 3일 인사회는 [4] file 김동연 2025.06.04 139
18829 2015년 유럽 여행기, 폴랜드 편 - Gdansk 가는 길 [2] 박일선 2025.06.01 80
18828 눈부신 5월을 보내며 [나의 실버타운 일기] [3] file 엄창섭 2025.06.01 148
18827 장미가 활짝 핀 오산 고인돌 공원 [4] file 이태영 2025.05.31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