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주사
2025.08.09 22:00
오후 늦게 6시 이후 용주사를 산책했습니다.
관광객들이 다 집으로 돌아가고 난뒤라 넓은 마당에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천천히 여유롭게 한 번 둘러 보면서 보이는대로 찍어 올립니다.
다음에 한 번 더 다른 모습도 찍어 볼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 8
-
이태영
2025.08.11 09:08
-
김동연
2025.08.13 20:26
까마득한 옛날에 단체로 관광왔던 기억이 나는 용주사가 처음보는 것 처럼 낯설고
용주사 앞길이 자동차로 꽉차서 번화한 아스팔트 길이네요.
'케어링스테이'라는 낯선이름에서 살게되면서 용주사가 가까이 있다는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결정한 제 새로운 마지막 삶이 어쩐지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여기와서 새벽산책을 매일 했는데 산책길이 호젓하고 아름답고 안전합니다.
곧 융건릉도 장악할 수 있을 겁니다.ㅎㅎ
-
황영호
2025.08.11 21:32
한강공원이나 석촌호수에서도 멀리 떨어져있는 곳인데...?
늦은 오후 6시 이후에 용주사를 천천히 여유롭게 둘러보며 산책하셨다니,
어리둥절했었지요.
다음에 한 번더 다른 모습도 찍어 볼 기회가 있을 것 갔다는 말씀도,
비로소 알겠습니다.ㅎㅎ
지난 번 인사회때 아름답고 건강한 노후계획에 대한 말씀이 떠오릅니다.
용주사 가까이에 위치한 케어링스테이에 입주를 하셨군요?
멀리서 축하드립니다.
-
김동연
2025.08.13 20:38
놀라셨지요? 저도 놀라면서 빨리 빨리 결정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은데 오래동안 생각하는게 시간낭비 같아서요.
건강하고 편안하게 살다가 크게 아프지 않은 상태에서 세상을 떠나는 것이
버킷리스트 1번이라 이곳에서 주변을 다 즐기고 실증나게 되면 곧 하늘나라로
찾아갈까 합니다. 여기가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으니 여행도 마음대로 된답니다.
홀가분한 기분으로 즐겁게 살겠습니다. 황영호님이 서울 못오시면 제가 영주로
병문안 갈수도 있습니다.ㅎㅎ 축하 감사합니다.
-
이은영
2025.08.12 07:32
드디어 벌써 케어링스테이에 한달살이 연습에 입주했구나.축하해.
항상 우리의 삶에 앞장서는 너의 모습 감탄스럽구나.
그래도 반가운게 내가 용주사랑 융건릉에 두어번 가본곳이라
그동네가 눈에 선하구나.
경치가 아름답고 공기가 좋아 살기 좋은곳이야. 장소를 잘 선택했구나.
용주사에서 좀 내려오면 융릉 사이에 위치한곳으로 상상된다.
내일 우리들 용주사에서 만나 같이 가보자.
-
김동연
2025.08.13 20:48
'한달살이' 체험한다고 여행가는 기분으로 들어왔다가 나흘만에
한달보다 더 길게 있겠다고 마음 먹고, 그 다음날 바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남편을 이곳으로
오게해야겠다는 결정을 했단다. 아직 치매가 오기전에 미리 판단해서 안전하게
돌봐주는 기관으로 둘이 같이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어. 모든 결정을 나혼자 하니까
힘들기는 하지만 빨리 결행할 수 있어서 좋았어.
네가 자주 놀러와 주면 언제든지 환영하고 '꽃갈피 카페'에서 맛잇는 커피와 케익을 대접할께.
오늘 와줘서 아주 고마웠어.
-
연흥숙
2025.08.20 19:04
김교수님이 병원에 계시다는 걸 처음 들었네. 많이 편찮으신지 걱정되네. 장작 쪼개시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너도 고생하고 있구나. 지난 번에 산우회 갔을 때 커피숍을 갔더라면 더 일찍 알것을 그랬구나.
그렇게 한달을 살아보고 결정 할 수도 있네. 공기 좋은 곳으로 가서 밥도 안해 먹으면 정말 편안하겠구나.
이사도 했나보구나. 동연아, 몸조심하고 잘 지내. 산우회에서 보자.
-
김동연
2025.08.22 16:42
갑자기 결정한 일이라 지난번 산우회에 왔어도 몰랐을거야.
나이들면 다 어딘가 아프고 병원신세 요양원 신세들을 지다가 세상을 떠나는 것이 순서인것 같잖아?
우리도 예외없이 그 순서를 밟고 있는거지. 마지막 순서라고 생각되는 곳이 의외로 안락하고
만족스러워서 지금까지는 잘했다는 생각이야. 또 다른 변수가 생길지도 모르지만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기로 하고...
대공원은 좀 더 가까워졌어. 9월 산우회에 나갈께.
벌써 동연 님, 용주사를 홈으로 장악하셨군요
용주사는 예전에 이 문구와 촬영을 한 적이 있어 눈에 익습니다
용주사는 역사적으로도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융릉, 정조와 효의 왕후의 건릉과 함께 큰 의미가 담겨 있지요
동연 님의 멋진 영상으로 보니 카메라에 담고 싶은 아름다운 사찰이네요
기회가 되면 융건릉과 용주사에 출사 카메라에 담겠습니다.
융건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