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삶터에서
2025.08.24 21:35
8월 11일에 경기도 화성 용주사근처
케어링스테이라는 새 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한 달 살아보고 입주하기로 했는데 5일만에 그냥 눌러 앉아 남은 삶을
여기서 살기로 결심하고 남편과 함께 지금 살고 있습니다.
산책길과 함께 주변 동네가 마음에 들고 돌봄을 받는 삶이 너무 좋아서
이곳에 정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저의 갑작스럽고 용감한 결정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한강변과 석촌호수 대신
용주사와 융건릉과 함께 새로운 삶을 소개하겠습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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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규
2025.08.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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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5.08.25 18:51
좀 갑작스럽게 결정해서 가까운 친구들이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만
저는 혼자 약 2년동안 심각하게 생각해오던 남은 삶의 방법이라 쉽게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병이난 남편을 혼자 돌보기 힘들어 하다가 다른사람들이
돌봐주는 곳에서 함께 살면서 저도 돌봄을 받는 곳이 있다면 최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지금 아주 편한 집에서 잘 먹고 잘 자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따라하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좋다고 판단되면 즉시 행동하는 삶을 평생 살아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빨랐습니다.
염려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더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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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25.08.25 14:40
동연아, 김교수님 병원에 계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사진으로 뵈니 건강해 보이셔서 안심이됐어.
이사를 참 잘했네. 공기도 좋고 특히 노란 테이블과 꽃들이 마음 결정을 빠르게 했겠구나.
이름도 케어링스테이, 신라스테이하고 연결되어 낯설지 않고 담벼락과 굴뚝이 궁중에서 낯익은 문양이고.
식사 준비하지 않아서 정말 좋겠다. 두분이 손잡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노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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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5.08.25 19:00
나이 많은 사람중에 몸은 건강한데 판단력이 나빠서 사회에 도움도 못주고
오히려 해를 끼치는 사람들이 많아. 자기는 자신을 잘 몰라서 훌륭한 일을 한다고
믿고 있지만 참 엉뚱한 일을 밀고 나가는 사람이 많단다. 우리 남편도 그럴까봐
내가 미리 막았어. 몸은 매일 걷기하고 잘 먹고 관리 잘해서 누구보다 건강한데...
안타까운 일이야. 지금은 안전하게 사회와 약간 떨어진 곳에서 잘 지내고 운동 열심히
하고 있으니 둘 다 행복한 편이야. 너도 사회활동 줄이고 이런 곳에서 지내면 좋겠다.
격려말 보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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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5.08.25 19:54
김동연 님이 워낙 건강하셔서 2년 후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결단을 내리셨네요
며칠 전 케어링 스테이를 방문 견학을 했을 때 보면
모든 것이 잘 갖춰진 곳이라 지내시기에는 아주 좋은 곳으로 생각되네요
특히 용주사, 호수 공원이 바로 옆에 있어 두 분이 산책하시기에 좋은 환경이 큰 장점이 되겠지요
다음 인사회 9월 3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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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5.08.26 07:32
좋은곳이라고 인정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제가 더 용감해지는가 봅니다.
자세한 길찾기도 올려주셨으니 그대로 동창회관 찾아가겠습니다.
인사회 일은 어디에서나 계속해야지요 건강만 유지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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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5.08.25 21:31
화성에 위치한 좋은 안식처 케어링스테이에 벌써 안착을 하셨군요.
남은 여생을 편안하고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공기 맑고 아름다운 자연이 가까운 곳으로
이주하신 김동연님께 진심으로 축하를 보냅니다.
남다른 용기와 결단에 놀랍고 장하십니다.특히 노년에 돌봄이 있는 안식처야말로 축복이고 행운이지요.
아무쪼록 김 박사님과 함께 두 분 늘 즐겁고 편안한 여생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차차 볼 수 있는 그곳 소식 기대되기도 하고 부러운 생각이 듭니다.늘 건강 함께 하시기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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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5.08.26 07:39
황영호님 놀라셨지요? 시골생활을 좋아하고 영주도 늘 부러워 해왔기 때문에
이번 집 옮기는데도 쉽게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저보고 장하다고 하시니 우쭐대고 싶네요.ㅎㅎ
이곳으로 이사와도 활동이 자유로우니 언제든지 여행하고 외출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영주도 가고, 경주도 가고 여행다닐 곳을 꿈꾸고 있습니다.
황영호님 집안의 우환들이 싹 가시고 건강 회복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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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25.08.26 07:26
동연아, 경기도 화성에 케어링 스테이가 senior거주지인가?
식사 다 해주고, 돌보아 주고,하는 곳이겠지.
언제나 앞서가고, 네 뜻대로 결정하고, 실천하는 생활 style.
네가 생각끝에 내린 결정이니 남은 여생 두분에게 더 좋은
터전이라 믿고 옮겼으리라 믿어.
너같이 도회생활을 즐기는 여인, 한적하고 좀 단조로운 하루일과
점점 익숙해지고 전원새활에 익숙해지리라 믿어.
너는 꽃과 자연과 어울리며 혼자서도 잘 놀지 않니?
두분, 건강히, 행복하게 지나시기 바래 -
김동연
2025.08.26 07:49
초영아, 심심했을텐데 내소식이 한동안 너에게 활기를 주게 되었으면 좋겠다.
가까이 살았으면 우리 둘이 수다가 꽤 길었을거야.
요즘 여기서 어르신이라는 칭호를 얻어서 행동이 점잖아졌어.ㅋㅋ
내 밥 쟁반위에 '김동연어르신'이라고 쓰고 '밥량을 작게' 라는 메모를 붙여 주었어.
옥상에 화단과 채소밭이 있어서 관심이 좀 있는데 워낙 더워서 가을을 기다리고 있단다.
집안은 항상 26,7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이번 여름 시원하게 잘 지내고 있어.
자주 소식 전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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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5.08.26 08:01
와!!!
동연아 다들 너의 선택을 축하해주고 있는 동문들의
마음이 힘이나는데 항상 앞으로 가는 생활 부럽구나.
용주사와 융건릉을 끼고있는 경치좋은곳에서
더구나 부부가 같이 편안한 생활을 즐기는 생활 잘 선택하였어.
항상 결정을 못하는 내가 좀 그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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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5.08.26 20:22
너를 포함해서 많은 친구들이 격려해 줘서 힘이 나.
네가 제일 먼저 축하해 주었잖아?
실망하지 않도록 여기 생활 잘 적응해서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전할께.
밥해먹고 살림하던 시간 아껴서 영상만드는데 좀 더 많은 시간을 써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단다. 모르지 작심삼일로 끝나버릴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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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5.08.27 21:32
김동연, 그야말로 "깜짝"이주를 했네!
선견지명으로 용감하게 결단을 내린 동연에게 박수를 보낸다!
무엇보다 김박사님과 함께 편하게 지내실 수 있는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현명한 이사인가!
두분의 앞장선 "Age-appropriated Change"에 축하드리면서
Best wishes at your new home, swee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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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5.08.28 19:33
놀랬지? 선견지명인지 경솔한 짓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심을 빨리 실행한 건 맞아. 그런데 잘 했다고 박수쳐 주는 친구들이
많아서 힘을 잃지 않고 살아야겠어.
승자의 표현 "Age-appropriated Change"라는 말이 내맘에 쏙 들어오네.
고마워!! 승자 내외분도 오래오래 건강 유지하기를 빌어.
화성집에서 만족스럽게 지내고계시다니 반가운소식입니다.
김박사님도 합치셨다니 더더욱 좋은소식이고요.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지대한 관심이가는 대목인데 용감하게 앞장서신
동연씨께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그곳 생활을 자주 소개해주셔서 다른친구들의 선택에도 도움을
주셨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