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슈 구뜨 ‘물방울 씨’ 김창열, 작고 이후 첫 대규모 회고전
2025.08.29 09:26
1950년대 앵포르멜(유럽의 추상 미술) 운동을 주도하며
서구 현대미술의 어법을 한국적 정서와 접목하는데 앞장서고,
1965년 뉴욕에서의 활동을 거쳐
1969년 파리에 정착하기까지 시대에 맞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예술에 도달하기 위한 실험을 멈추지 않았던 작가 김창열.
1970년대 초반부터 그가 평생에 걸쳐 그려낸 물방울은
김창열 작가 자체를 수식하는 상징어가 되었다.
그의 파리 아파트 문패에는 이름 대신
물방울이 새겨져 주변으로부터 ‘무슈 구뜨’ 물방울씨로 불렸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공백으로 남아 있던 시기의 작품을 통해
김창열의 예술세계를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창열(1929~2021)의 작고 이후 첫 대규모 회고전을
8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
출처 / 뉴시스
“근 30평이나 되는 마굿간에서
작은 난로 하나를 때는 때라서 난방은 있으나마나 한 거지.
나는 중처럼, 도인처럼 수도하는 사람과 다를 바 없이 쪼그리고 앉아있곤 했어.
그때 심정은 종교적인 체험을 하고 있는거나 마찬가지 였지.
바로 그 자리에서 물방울이 탄생한거야.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가장! 고통스러울 때 물방울이 튀어나온 거야.”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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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5.08.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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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5.08.29 23:38
김창열작가의 물방울 그림은 너무 유명해서
안다고 하기도 민망합니다.
그림 자체가 물방울로 기억이 오래가는 그림입니다.
항상 미술관 사진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안목이 점점 더해갑니다.
감상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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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5.08.30 02:02
김창렬화가의 작품전시회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극히 작은 물방울을 소재로 일생을 거쳐 작품으로 창작해 내신
김창력화가의 imagination과 아름다움의 표현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역시 천재가 빚어내는 비상한 창작력에 감탄합니다.
물방울!
방울 방울,손끝에 흐물어지고
햇살아래 영롱한 보석이 되고
시베리아 냉온에서
동그라니 응고하여
무지개 빛깔을 뿜어내는,
비애의 눈물도
환희의 눈물도
손등에, 손수건에 흐물어지는
물, 물,
눈물아픔에 고드름이 되고
열정에 산화하여
구름에 안기고
흐르는 냇물에 안겨
강으로 바다로 흘러 가는
물, 물,
물방울!
김창열작가의 물방울 그림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겠지요.
우선 주제가 물방울이라 곱고 친밀감이 나잖아요. 이해하기 힘든 추상화보다
금방 똑똑 떨어지는 것 같은 물방울 작품을 다 모아 논 전시장을 찾아가 보고 싶네요.
전시장과 작품소개 감사합니다. 지난 5월에 한 번 방문한 적 있는데 국립현대미술관도
옛날과 많이 변해서 다른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다시 찾아 갈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