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계의 거장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9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다..
2025.12.11 16:42
|
미국에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이후의 최고의 건축가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건축계의 거장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9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L.A.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프랑스 루마 아를 뮤지엄 등을 설계했던, 건축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이름은 한 번쯤 들어봤을 건축가 프랭크 게리의 몇 장면을 살펴 보겠습니다.
[빌바오 효과 - 건축물 하나가 도시를 살려내다] 그가 설계한 1997년 스페인 빌바오에 등장한 구겐하임 미술관은 철강산업 몰락으로 우울하던 도시를 매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문화 수도로 만들었습니다. 건물 외관에 티타늄을 사용한 비정형의 파격적인 디자인은 그가 세계적으로 더욱 유명해진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을 위한 게리의 디자인이 엄청난 성공을 거둔 후(개관 첫 해 지역 경제효과 약 1억 6천만달러), 비평가들은 이러한 상징적이고 혁신적인 건축을 통한 도시의 경제적, 문화적 활성화를 "빌바오 효과"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한국과의 인연] - 종묘에 대한 사랑 : 종묘를 한 번 더 보기 위해 가족여행을 한국으로 왔으며, “이같이 장엄한 공간은 세계 어디서도 찾기 힘들다. 비슷한 느낌을 받은 곳을 굳이 말하라면 파르테논 신전 정도일까?”라며 종묘의 아름다움을 극찬한 건축가.
- 2019년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비통 메종 서울 설계: 수원 화성과 흰 도포 자락으로 학의 모습을 형상화한 동래학춤에서 설계의 영감을 받았다고 함. - 그의 며느리 중 한 명이 Joyce Shin Gehry로 한국계이며 2024년 루이비통과의 협업에서 프랭크 게리를 돕기도 했음.
출처 / the.biscuit.category
[ 수상경력 ] 미국 국가 예술 훈장 수상, 아스투리아스 공상 예술부문 수상, 프리츠커상 수상
photo/architecture_hunter
photo/architecture_hunter
photo/architecture_hunter
photo/architecture_hunter |
댓글 2
-
김동연
2025.12.11 20:29
-
김승자
2025.12.13 05:35
지금은 이미 "Out of box"라는 말이 많이 쓰이고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많이 있지만
Frank Gehry의 Bilbao Guggenheim Museum앞에 섰을때야 말로
어떻게 이런 건물이 머리속에서 그려 낼 수 있었을까 놀라웠습니다.
건축물 자체가 거대한 조각품이더군요.
외부 지붕과 벽들을 벽돌이나 대리석을 쓰지않고 얇은 Titanium slate로 덮어서
외부의 모습자체가 마치 햇볕아래 거대한 Fish의 비늘들이 반짝이는 느낌을 줍니다.
Spain 의 북부 Santiago를 거쳐 프랑스의 Normandy로 가는 도중에 있습니다.





Frank Gehry 캐나다 태생 미국 건축가며 '해체주의 건축(Deconstructivism)의 핵심 인물로 평가 된다고 하는 군요.
프랭크 개리 처음 듣는 이름이라 한번 찾아 보았습니다. '해체주의 건축'이란 건축을 조각처럼 생각하고 기존의 질서, 대칭,
안정감을 일부러 깨고, 비대칭의 형태를 통해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흐름이 1980년대 부터 나타났다고 하네요.
이태영님 덕분에 조각처럼 생긴 세계적인 건축물을 많이 구경했습니다.
그의 작품 '루이비통 메종 서울'이 청담동에 있군요. 아담하고 매력적인 건물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