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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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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서(14)

2009.04.19 22:01

김세환 조회 수:141






 



 


 


 


 


 


 


 


 


 

올레 제 5일 정재부부가 오후 5시 비행기로 서울 올라간다. 날씨는 계속 환상적이다. 오전에 9 킬로 상쾌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함께 걷다. 올레 길에 동무해주려고 멀리 비행기 타고 내려와 같이 걸으니 행복하고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 점심을 나누고 그가 떠난 다음 4코스 남은 6킬로를 부지런히 마치고 5코스 14킬로를 끗 내니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29킬로를 걸은 것이다.


 


24일 서울로 돌아가기 전에 올레 12코스를 다 마치려니 마음이 바빠진다. 밤에는 월드컵 경기장안에 올레길을 만든 서명숙씨가 소개한 찜질 방 체험을 하고 싶어 마음 내켜 하지 않는 집사람을 설득해 찜질 방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하였다. 한 사람당 7000($7) 저렴한 가격이다. 쑥 탕에 몸을 담그다. 황토 방에서 땀을 빼고 물만두에 막걸리를 마시다.


 


주말이라 그런지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눈에 뜨인다. 넓은 공간에 애들 놀이 방도 있고 암 마 의자. 숙면 방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취기가 돌아 낮에 많이 걸어 피곤하여 곳 골아 떨어지다.


 


집사람이 잡아 흔드는 바람에 깨니 더워 잘 수 없다고 민박집에 가서 자자고 한다. 11시 반 잠결에 택시를 잡아 타고 내일 걸을 8코스근방 민박집에 가다. 택시 비를 주려고 호주머니에 손을 넣으니 돈이 없다. 찜질 방에서 저녁 사먹고 남은 돈 한 8만여 원을 찜질 방 빤스 주머니에 놓아둔 체 통에 던져놓고 온 것이다. 비싼 찜질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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