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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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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서(20)

2009.04.27 00:56

김세환 조회 수:175






 



 


 


 


 


 


 


 


 


 

3일이 지나면 다시 뱅쿠버로 돌아간다. 고국에 와서 그리운 땅을 맘껏 밟아보고 가는 것이다. 산들래 님이 소개해준 운길산(높이 610 미터)을 이관영 총무와 둘이서 오르다. 일요일이라 등산로엔 등산객으로 줄을 이었다. 산 위에 서 보면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 서울의 수원지인 팔당 땜을 이루는 것을 볼 수 있다. 화요일 산드래님과 함께하는 등산이 있어 다른 친구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두강이 합쳐진다 고하여 양수리라고 이름 지여 진 이곳을 꼭 보고 싶었다. 왜냐하면 양수리가는 길 팔당 부근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가 있기 때문이다. 그 생가에는 그가 유배 시 사랑하는 딸에게 보낸 고운 천에 쓴 서신이 보전돼 있어 감명적이 었다. 그의 섬세하고 다정자다감한 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산 길에 수정 사에 들려 절 안에 다실에서 차를 마시다. 향기가 좋다. 산 아래에는 등산객을 위한 술집에 도토리 묵 녹두부침 동동주가


일품이다. 그리고 찜질 방에서 피곤한 다리를 더운 물에 담그고 쉬다.


다시 한번 우리나라 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살주 아는 민족이라는 생각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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