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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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218)
2009.05.02 13:39
오늘은 5월의 첫 날, 고국에서 한달 동안 완전히 재충전 되어서 다시 밴쿠버로 돌아와 간 첫 눈 산행이다. 6명(남 3 여3) 이 푸른 하늘 아래 녹아 내리기 시작하는 눈을 밟다.
한달 동안 길에서, 지하철에서, 식당에서, 산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데는 어데 서나 같은 말을 하고, 피부, 눈, 머리 색갈이 같은 반가운 사람들 속에서 지내다 여기 친구들보니 더 반가워 지는 것이다.
4월 30일 마지막 공항으로 가는 인천 대교 전망대에서 물이 빠져나간 갯벌을 보며 국민학교 시절 석포리 뻘에서 놀든 시절이 떠 올랐다.
새해의 첫 달, 새달의 첫 날 그리고 새 날의 아침에는 새로운 생각을
실천하고 새로운 경험을 기대해야 되는 것이다. 그 때 우리 삶은 풍부해지고 활기 차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