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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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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책은 미국사법제도의 문제점을 예리한 시각으로 보고

이를 실제와 유사한 허구적 사건에 연결시켜놓았다. 매우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미시시피주의 한 기업이 폐기한 공해물질때문에 그 지역주민 다수가

사망하거나 불치병에 걸려서 생긴 소송사건에 관한 얘기이다. 고래같이

큰 대어(4천만달라, 약 500억원)를 낚기위한 원고와 피고간의 혈투가

계속되는동안 돈이 억수로 많은 피고는 고래사는 바다를 통채로 삼키는

형국을 실감나게 묘사하고있다.

 

 

    최종판결에 영향을 주는 주대법관의 선거에 개입해 판결의 방향을

트는 기술들을 설명하면서 대법관의 선거가  임명제보다 나은거냐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미국식 민주주의의 개선필요성을 암시하고있다.

 

 

    저자인 존 그리샴은 월래 미시시피주 하원의원을 10여년 하고 법조계에

몸담고있다가 법정스릴러들을 저작해왔다.현 미국국무장관인 힐러리여사와는

하원시절부터 절친했으며 민주당집권후 여러 요직수임요청을 받았으나

모두 사양하였다. 다만 주불란서 미국대사는 관심이있다고하여 주의를

끌었다.또한 대학의 요직과  다가 그런건 아니지만 돈만주면 명예박사를

주는 학계의 학위수여도 모두 거절한바있다. (금년초 타임지 인터뷰기사

내용중 일부).중요한 이유는 대법관선거에서 돈의 위력을 개탄해온 그로서는

그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고 본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사건들을 그럴듯하게 연결시켜 독자의 흥미를

일구는데에는 탁월했으나 문학적인 서정성은 한군데도 없었다. 그의 다른

글들의 제목:A  time to kill,The Pelican Brief.The Client, The Chamber,

The Rainmaker,The Runaway Jury, The Partner, The Street lawyer과

같이 딱딱함 뿐이었읍니다. 한번이건 두번이건 정치와 이익사회에 물들었던

사람은 인간적 아름다움을 느끼고 이를 창출하지는 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읍니다. 책값:12000원,문학수첩사발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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