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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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 Grisham"의 "The Appeal"을 읽고. ---독후감(68)---
2009.05.08 15:36
위의 책은 미국사법제도의 문제점을 예리한 시각으로 보고
이를 실제와 유사한 허구적 사건에 연결시켜놓았다. 매우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미시시피주의 한 기업이 폐기한 공해물질때문에 그 지역주민 다수가
사망하거나 불치병에 걸려서 생긴 소송사건에 관한 얘기이다. 고래같이
큰 대어(4천만달라, 약 500억원)를 낚기위한 원고와 피고간의 혈투가
계속되는동안 돈이 억수로 많은 피고는 고래사는 바다를 통채로 삼키는
형국을 실감나게 묘사하고있다.
최종판결에 영향을 주는 주대법관의 선거에 개입해 판결의 방향을
트는 기술들을 설명하면서 대법관의 선거가 임명제보다 나은거냐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미국식 민주주의의 개선필요성을 암시하고있다.
저자인 존 그리샴은 월래 미시시피주 하원의원을 10여년 하고 법조계에
몸담고있다가 법정스릴러들을 저작해왔다.현 미국국무장관인 힐러리여사와는
하원시절부터 절친했으며 민주당집권후 여러 요직수임요청을 받았으나
모두 사양하였다. 다만 주불란서 미국대사는 관심이있다고하여 주의를
끌었다.또한 대학의 요직과 다가 그런건 아니지만 돈만주면 명예박사를
주는 학계의 학위수여도 모두 거절한바있다. (금년초 타임지 인터뷰기사
내용중 일부).중요한 이유는 대법관선거에서 돈의 위력을 개탄해온 그로서는
그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고 본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사건들을 그럴듯하게 연결시켜 독자의 흥미를
일구는데에는 탁월했으나 문학적인 서정성은 한군데도 없었다. 그의 다른
글들의 제목:A time to kill,The Pelican Brief.The Client, The Chamber,
The Rainmaker,The Runaway Jury, The Partner, The Street lawyer과
같이 딱딱함 뿐이었읍니다. 한번이건 두번이건 정치와 이익사회에 물들었던
사람은 인간적 아름다움을 느끼고 이를 창출하지는 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읍니다. 책값:12000원,문학수첩사발간. 감사.
댓글 6
-
정해철
2009.05.08 15:36
-
김진혁
2009.05.08 15:36
읽어보지 안은 사람에게도 잘 전파되는 독후감 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의 돈의위력에 의한 단점을 잘 묘사한 책이군요. -
민주주의의 약점은 중하위(인구의 50% 이상) 국민에게만 영합하는 Populism과
돈만 많은 졸부들의 부도덕한 금력 행사라고 봅니다.
이를 소재로 글을 쓴 저자의 자질을 예리하게 파 헤친 민대감.
책도 안보고 좋은 지식 갖게 해주셔서 감사! -
민완기
2009.05.08 15:36
졸견에 화답해주신 어른들께 감사드리며
전준영동문의 감격어린 제의에 큰 고마움을 느낍니다.
오는 13일에 대학동기동창들이 김흥권 동문을 문병키로
계획되어있어 그날 같이 하던지 아니면 15일로 했으면 좋겠는데
전영감의 의견이 어떠신지요? 전철이 아주 편리하고 1호선 소요산역
직전 동두천역에서 하차하면 아주 편리합니다. 날자와 시간은 다시
협의드리겠읍니다. 감사. -
전준영
2009.05.08 15:36
민대감의 독후감을 읽어보니 우리나라의 석유화학공단에서 배출되는 공해 가스와 패수가 인근강과 마을로 흘러들어 가는 경우가 비일비제 하였으나 현재는 ISO-14000을 획득하여 각 기업의 경영진이 솔선수범하여 환경오염 대책을 잘 수립하여 준수함으로 우리나라 국토를 더이상 오염으로 부터 방지하고 있으며 이제는 환경단체들이 많이 생겨 감시 또한 잘 한다고 봅니다.
저도 기름 분야에 37년 종사하다 보니 ISO-14000(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환경 경영 지도사 국제 자격증 1998년 한국표준협회에서 실시하는 양성과정을 이수후 취득을 하여 컨설탄트로서 대한송유관공사 ISO-14000 컨설팅을 해주고 환경오염 방지대책을 수립함으로서 송유관 사고시 오염이 않되 도록 하였으며 안전하게 기름이 온산-서울, 여수-서울, 서산-서울로 송유관을 통해 휘발유,경유,석유, 항공유를 수송한 답니다.
그래서 민대감의 독후감을 읽어보니 이제는 미국도 환경오염을 지양할걸로 봅니다. 감사
민대감 동두천에 12일 아니면 13일 가는것이 어떨까 합니다.
좋습니다. 13일로 하겠 습이다. -
민완기
2009.05.08 15:36
전준영회장님께: 내일(10일), 선농축전에 오면 더 협의 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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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사법제도가 완벽하여 나라가 잘 되는줄 알았습니다.
나도 이런 글 읽을수있으면 인생이 풍요로워지겠지요.
인문계 책은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면 앞면의 내용은 새 까매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