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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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222)
2009.05.10 09:45
지나간 3년 동안 한번도 거르지 않은 화 목 토 걷기모임(8 킬로, 2시간)에 디카를 메고 나가다. 날씨가 너무 좋아 반바지에 티 셔쓰차림으로 가다. 내 몸을 맘껏 해볓에 쪼이고 싶었다.
햇빛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다. 식물은 빛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인 녹말(포도당)로 바꿔 놓는다. 또 이 빛 에너지는 동물에 전기 에너지로 바꾸어 시신경을 통해 먹이를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우리에게 먹이를 주고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게 해준 햇빛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걷는다.
한적한 호수, 산에서 흐르는 냇물 소리를 들으며 몃달 전만해도 눈이 하얗게 덮였든 길을 가다. 길옆에는 딸기 나무 꽃들이 많이 피였다.
올해는 딸기가 많이 달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