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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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희 에세이 "내 생애 단 한번"을 읽고 ---독후감(69)---
2009.05.12 20:51
무엇보다도 엊그제 영면하신 고장영희교수님의 명복을 간절히 빕니다.
고장교수님은 저희들의 고교후배이시며 고장왕록전서울사대교수님의 따님입니다.
이미 여러 신문에서 보도된바와같이 1살때부터 소아마비로 장애자가 되셨지만 지극하신
어머님의 사랑과 간호로 학업을 계속할수있었으며 본인의 초인적 노력으로 학업에 정진
한 결과 큰 성공을 거두시고 서강대학에서 교수생활을 해오셧읍니다. 우리 사대부고의
명예를 크게 선양해주심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위의 책은 장교수님의 여러 작품중에서도 고인의 사고와 사생활을 가장 잘 묘사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프게 짝사랑하라", "천국유감","막다른 골목"."더 큰 세상으로",
"진정한 승리","그러나 사랑은 남는 것"을 읽고 많은 감명을 받았읍니다. 이런 천재를 왜
하느님은 먼저 대려가셨는지 눈물이 납니다.
저세상에 가면 아버님을 찾아뵙고 어머님의 영생을 기원하시겠다는 효심어린
마지막 기도도 가슴을 후리고있읍니다. 부디, 부디 큰 명복을 누리소서.
책값:7,500원 ,2000년 9월 샘터간. 감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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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맑은 미소로 우리들에게 위안을 주는 훌륭한 분이었는데 일찍 가셔서 안타깝습니다.
힘들게 사시는 것 보다는 하늘나라로 먼저가시는 것이 본인에게는 더 편한 일이었는지 모릅니다.
"내 생애 단 한번"은 오래전에 친구들과 같이 읽었는데 좋은 책이었다고 기억합니다만 내용은 다
잊어버렸습니다. 진솔하게 아주 잘 쓴 책이었다고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다시 장교수의 유고집들을 읽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