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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224)

2009.05.15 12:46

김세환 조회 수:135










           



           


           


           


           


           


           


           


           skunk cabbage. 악취로 곤충을 끌여드려 씨를 퍼트리는 풀로 이른봄 꽃피고 동면에서 깨여난 곰의 먹이다. 인디안들은 잎을 살이 부은데나 곪은데 바르는 약으로 쓴다


          trillium. 매우연약한 풀이고 풀의 양분이 곷잎에 있어서 꽃을따면 죽고 다시 사는데 오래걸리기 때문에 희귀한 풀이다. 그래서 이꽃을 따거나 파가는것이 불법으로 되여있다

           

          <서울의 30일>

          지난 4 2 67년 캐나다로 이민가 만 42년 살다가 2번 째 27년 만에 귀국해 고교 졸업 50주년 기념식에 참가했다. 그리고 50년 만에 만난 동창들 100여명과 2 3일로 남도의 봄을 맞아 버스 3대로 가는 산사 순례의 길에 동참했다.


           


          반 세기를 지난 다음 만난 동창들 학창 시절 얼굴 모습을 알아 보기는 어려웠지만 금새 이름을 부르고 반말을 할 수 있고 허물없는 사이가


          되였다. 928수복이 후 잿더미가 된 서울이 60년이 지난 지금 1200만 이상이 살고 있는 세계적인 도시가 되였다. 놀라운 기적이다.


 


어데든지 갈수 있는 지하철, 수많은 교량, 고층 아파트 숲, 거미줄 같은 도로, 그 위를 달리는 차들 서울은 활력이 넘친다. 그 동안 다른 인종들 속에 살다가 나와 피부, 머리칼, 눈색갈 그리고 말이 같은 사람들 속에 도라 오니 물 방울이 바다에 합쳐진 것같다. 말할 수 없이 편안한 느낌이다. 더욱이 나와 같은 한국사람은 모두 지구가 생긴 이래 한반도라는 땅에 적응하도록 진화 되어 온 같은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같은 한국사람은 반갑고 그가 누구든 그는 나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그것을 깨닫고 나니 한국에 대한 모든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지고 한국의 미래를 믿게 되는 것이다.


 


나를 믿기 때문에 한국의 앞날을 믿고,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한국인을 사랑하고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인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한국에 있는 동안 젊은이 들이 일본인을 자기들 보다 더 좋게 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나는 한국사람들이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따라서 세련되지는 않엇지만 저돌적이고 창의성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일본보다는 뒤늦게 세계에 눈을 돌리게 되였으나 조만간 아시아에서 한국이 선두를

달리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인류 역사를 만년이라고 본다면 2 3백 년 차이는 별것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멀지 않아 우리자신을 믿게 될 것이다.

 

나는 우리 앞에 눈에 띄는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그것들이 우려가되지않는다. 모든 일들이 앞으로 잘 풀려질 것 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내 마음이 그렇게 바뀌어진 것이 한없이 기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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