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 지혜--- 세 가지 이야기 ^^*

2009.05.17 16:45

임효제 조회 수:165



















      ♡♥♡♥♡♥
      이야기 하나
      지혜로운 왕




      한 스페인 왕이 신하들을 이끌고 어느 보석상에서
      보석 하나를 사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얼마쯤 갔을 때 보석상 주인이 헐레벌떡 뛰어 와서는
      “폐하, 말씀드리기 송구하오나 폐하께서 다녀가신 후에
      저희 가게에서 가장 값비싼 다이아몬드 하나가 없어졌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왕은 신하들을 모두 데리고
      보석상으로 돌아가 주인에게 부탁했습니다.


      “큼직한 항아리에 소금을 절반 정도 넣어 가지고 오시오”
      주인이 항아리를 가져오자 왕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부터 한 사람씩 차례대로 자기 주먹을 이 항아리 안에 넣고
      속에 있는 소금을 잠시 휘젓다가 꺼내라”
      신하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왕의 명령대로 실행했습니다.


      왕은 주인에게 탁자 위에 소금을 쏟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다이아몬드가 그 소금 속에 섞여 있는 것이 아닙니까?


      현명한 왕의 기지로 보석을 찾았을 뿐 아니라
      그것을 훔쳤던 신하에게 스스로 자기 잘못을
      뉘우치도록 했던 것입니다.


      지혜로운 왕은 사사로운 감정 없이 공의에 입각해서 재판을 합니다.
      지혜로운 왕은 의인과 선인을 구별하고,
      악인에게는 악을 근절시킵니다.


      그러므로 그 나라에서 악이 사라지고
      법과 질서가 바로 서게 되는 것입니다.

      ♡♥♡♥♡♥


      두번째 이야기
      지혜로운 사람


      마음씨 좋고, 친절하며, 착한 일 잘하는 소문난 부잣집 마님이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헐뜯을 사람이 없어 정말로 교양있는 부인이었습니다.


      하루는 그 집에서 일하는 하녀가 부인의 본심을 시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다음 날부터 하녀는 매일 늦게 일어났고, 꾸짖는 마님에 대해 지지 않고
      말대꾸를 하며 대들기까지 했습니다.


      물론 하녀의 태도는 계획적이었습니다.
      이렇게 하기를 일주일 날이 갈수록 더해 가는 말대답에
      마님은 화가 날대로 나 있었습니다. 대낮이 되어서야 마당으로
      나오는 하녀를 향해 마님은 닥치는 대로 몽둥이를 휘둘렀습니다.
      그 동안 쌓였던 분풀이를 하고 만 것입니다.


      그러자 소문은 금새 퍼져, 다음날부터 부잣집 마님은
      악하고 교양 없는 못된 여자로 낙인 찍히고 말았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아무리 모욕을 당해도 성내지 않고 참습니다.

      심한 모욕을 당하고도 성이 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욕을 당했다 해서 그 자리에서 성을 내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은 참아서 넘기면 성이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감정을 억제하고 참으면 오히려 문제가 잘 해결됩니다.
      이러한 이치를 알고 자신의 감정을 잘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 것입니다.


      -출처: 가정QT -





      ♡♥♡♥♡♥


      세번째 이야기
      하나님의 등불



      옛날 어느 수도원에 훌륭한 원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제자들 중에 특히 한 아이를 지극히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는 볼품이 없고 지능이 뛰어나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제자들의 불만은 대단했습니다.


      이에 수도원장은 다음 문제를 해결하면
      그 아이를 사랑하는 이유를 말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원장은 제자들에게 작은 새를 한 마리씩 주고는 아무도 안 보이는
      곳에서 해질 때까지 그 새를 죽여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해질 녘이 되자 제자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하여 수도원 마당에는
      죽은 새의 시체가 쌓였습니다. 그런데 원장이 특별히 사랑하는 아이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한참 뒤 돌아온 아이의 손에는 작은 새가 산 채로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새를 죽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아무리 조용하고 으슥한 곳을 찾아보아도 하나님은 보고 계셨어요.
      그래서 새를 죽일 수 없었어요”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의 등불이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영혼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환히 보고 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고 우리의 생각을 아십니다.









♥매조 휴계실







妹鳥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405 인사회 봄 야유회 팔미도를 다녀와서 !! [10] 전준영 2009.05.20 233
404 추기경님의 편지 [4] 박희서 2009.05.20 204
403 # 세계 도자기 비엔나레-[2]終 [5] 성기호 2009.05.20 208
402 # 세계 도자기 비엔나레-[1] [3] 성기호 2009.05.20 191
401 성기호 박사에게 [3] 김필규 2009.05.20 279
400 반값으로 제주도 여행? [8] 정해철 2009.05.19 215
399 주거니 받거니 (215) / 아침 일기 [4] 김영종 2009.05.19 192
398 등산(226) [4] 김세환 2009.05.19 134
397 2009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다녀와서 !! [8] file 전준영 2009.05.19 218
396 물레방아 [10] 윤여순 2009.05.18 177
395 콤퓨터를 하고나서 해야할 운동 [3] 김진혁 2009.05.18 142
394 제18회 선농축전 2부 동영상 ((3,4)21회졸업40주년기념 [3] 황영자 2009.05.18 133
393 인사회 팔미도 야유회 [8] 인사회 2009.05.18 225
392 주거니 받거니 (214) / 지금 유등천은 [5] 김영종 2009.05.18 136
391 커피나무꽃을 위하여 [2] 김동연 2009.05.17 171
» ▶ 지혜--- 세 가지 이야기 ^^* [8] 임효제 2009.05.17 165
389 놓친 부분에 대한 미안한 마음 [5] 박성순 2009.05.17 334
388 완도 [2] 정지우 2009.05.17 131
387 청산도 가는길에 [3] 정지우 2009.05.17 137
386 제18회 선농축전 2부 동영상 [2] 황영자 2009.05.17 179
385 청산도 정지우 2009.05.16 133
384 고성 공룡 엑스포 [1] 정지우 2009.05.16 109
383 등산(225) [4] 김세환 2009.05.16 124
382 ▶김동연 여사님의 둘째 딸---- [엄마표의 양면성을 경계하라~! / 김혜영 중앙대 영어교육과 교수 근영] [16] 임효제 2009.05.16 343
381 주거니 받거니 (213) / 追 憶 [8] 김영종 2009.05.16 204